
1. 인왕산둘레길 청운공원 구간 인왕산둘레길은 인왕산 허리에 둘러진 8.4km의 상큼한 숲길이다. 원래는 인왕산자락길2코스였으나 인왕산둘레길이 모두 개통되면서 인왕산둘레길로 간판을 바꾸었으며, 인왕산길 옆 도보길인 인왕산 자락길1코스가인왕산자락길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번 인왕산둘레길 나들이는 청운공원에서 시작하여 수성동계곡을 거쳐 택견수련터까지 이동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2. 늦가을 향연이 한참인 청운공원 단풍나무와 온갖 나무들이 처절하게 아름다움을 불사르며 늦가을의 향연을 펼친다. 늦가을 풍경은 봄 풍경만큼이나 참기가 힘들다. 3. 붉게 타오른 단풍나무들 올해의 마지막 앞에서 처절한 아름다움을 보이는 단풍나무들. 저들의 향연도 정말 잠깐이다. 며칠 뒤 에 와보니 단풍잎은 거진 떨어졌..
' 서울 도심에 숨겨진 상큼한 숲길, 인왕산자락길 ' ▲ 인왕산자락길 (은행나무숲길) ▲ 인왕산자락길 가온다리 ▲ 이빨바위 늦가을이 존재감을 진하게 드러내며 하늘 아래 세상을 곱게 물들이던 11월의 어느 평화 로운 날, 인왕산 품에 숨겨진 인왕산자락길(숲길탐방로)을 찾았다. 인왕산자락길은 서울 도심의 영원한 우백호(右白虎), 인왕산(仁王山) 동쪽 자락에 닦인 둘레길로 2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제1코스(2.7km)는 인왕산길을 졸졸 따라가는 탐 방로로 윤동주문학관에서 인왕산길을 따라 사직단(사직공원)까지 이어진다. 경사가 거의 느긋하여 두 다리만 멀쩡하면 누구든지 마음 편히 거닐 수 있으며, 시내와 도 무척이나 가까워 언제든 도시로의 탈출이 가능하다. 다만 인왕산길이 차량들 왕래가 빈번하다보니 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