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 머루와인동굴, 덕유산 나들이 ' ▲ 덕유산 설천봉 늦가을이 힘없이 쓰러지고 겨울이 한참 제국의 기틀을 다지던 11월 끝자락에 전북 동북부 끝으머리에 자리한 무주(茂朱) 땅을 찾았다. 이번 나들이는 멀리 동남쪽에서 온 일행들과 함께 하였는데, 무주터미널에서 그들에게 합류하여 같이 움직였다. 무주에서 제일 먼저 인연을 지은 곳은 덕유산 북서쪽에 자리한 적상산(赤裳山, 1,034m)이 다. 그곳에 안긴 안국사(安國寺)와 적상산성(赤裳山城), 적상산사고(赤裳山史庫), 적상호 수를 둘러보고 (☞ 관련글 보러가기) 뱀처럼 구불구불한 고갯길(산성로)을 다시 내려오다 가 적상산 고개 밑에 자리한 무주머루와인동굴에서 잠시 바퀴를 멈추었다. ♠ 무주의 새로운 꿀단지, 머루와인이 아낌없이 숙성의 과정을 밟고 있는 ..
' 무주 적상산 겨울 나들이 ' ▲ 적상산 산정에 자리한 적상호 ▲ 안국사 극락전 ▲ 적상산사고 늦가을이 무심히 저물고 겨울이 한참 이빨을 드러내던 11월 마지막 주말에 전북 무주(茂 朱) 땅을 찾았다. 이번에는 멀리 남쪽에서 오는 일행들과 함께 하기로 했는데 서로 본거 지가 극과 극이다보니 무주터미널에서 그들과 합류하기로 했다. 아침 일찍 찬란한 여명의 재촉을 받으며 도봉동 집을 나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전 행 고속버스를 몸을 실었다. 거의 2시간을 달려 대전(大田)에 도착, 새롭게 몸단장을 벌 인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장수행 직행버스를 타고 다시 50분을 내달려 무주의 관문인 무주 터미널에 두 발을 내렸다. 여기서 10분 정도 대기했다가 남쪽에서 온 본대에 합류했다. 이번 무주 기행의 첫 답사지는 적..
* 무주머루와인동굴(터널) 적상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무주머루와인동굴은 무주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작업용 터널로 쓰이던 곳으로 지금은 머루와인 숙성 장소 및 와인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굴 길이는 579m이며, 저 안에 머루와인이 숙성의 과정을 밟고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와인잔을 하나씩 기념품으로 주며, 그 와인잔으로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는데, 늦게 가는 경우에는 와인이 다 떨어져 시음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와인도 판매하고 있음) * 머루와인동굴 정문 * 머루와인동굴 내부 (와인 시음하는 곳과 그 주변) * 머루와인동굴 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