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헌성리설(왼쪽)과 명산실기(오른쪽) 여헌성리설은 17~18세기에 살았던 여헌 장현광이 쓴 저술 중에 성리학에 관한 논지만을 모아 엮은 서적이다. 서문과 발문 등이 없어 누가 편집하고 간행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오른쪽에 놓인 명산실기는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이다. (하얀 피부의 안내문 내용이 너무 흐릿하게 나와서 누구의 실기인지는 모르겠음) 2. 지봉실기(왼쪽)와 태재집(오른쪽) 지봉실기는 황보인의 실기로 1836년에 후손 황보섭, 황보도, 황보학 등이 편집, 간행했다. 그 옆에 있는 태재집은 조선 초 기 문인인 유방선의 시문집으로 1450년에 이보흠의 도움으로 경상도 영천 북습서당에서 초간되었다. 중간본은 1815년에 14대손인 유천식이 부록과 함께 재편집하여 원주 송곡서원에서 간행했다. 3. ..
1. 북쪽에서 바라본 임고서원 왼쪽 구석에 한옥들이 임고서원의 옛 서원, 가운데 팔작지붕 누각(영광루)을 중심으로 오른쪽이 새 서원이다. 현역에서 물 러난 옛 서원 부분은 관람이 통제되어 있고, 새 서원이 임고서원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다. (제향, 관람 등) 2. 임고서원 북쪽에 닦여진 용연 용연은 포은 정몽주가 낚시를 하던 곳이라 전한다. 그 서쪽에는 높은 언덕이 있는데, 그곳은 정몽주가 낚시를 하던 곳이라 하여 조옹대라 불린다. 허나 후대 사람들은 정몽주가 낚시로 낚은 것은 물고기가 아닌 용이라 하여 조룡대란 부르기도 하 며, 낚시를 했던 못을 용연이라 부른다. (결론은 정몽주 찬양) 여헌 장현광이 임고서원 중건상량문에서 '조옹이란 대가 시냇가에 있는 것은 아마도 그가 은거한 초지일 것이다'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