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북쪽 지붕, 도봉산 ' ▲ 도봉산의 위엄 ▲ 우이암(관음봉) ▲ 천축사 비로자나삼신불도 봄과 여름의 마지막 경계선인 5월의 한복판에 서울의 북쪽 지붕인 도봉산(道峯山, 739m) 을 찾았다. 도봉산은 내가 살고 있는 도봉동(道峰洞)과 도봉구의 듬직한 뒷산으로 그의 그늘에 머문 지도 어언 20년이 넘었다. 북한산(삼각산)과 북악산(백악산), 아차산, 호암산 못지 않은 나의 즐겨찾기 뫼로 매년 여러 번씩 그의 품을 찾아 나의 마음을 꾸준히 비추고 있다. 햇님이 하늘 한복판에 걸린 12시, 집에서 가까운 도봉역(1호선)에서 일행들을 만나 김밥 과 간식 등을 사들고 무수천(無愁川)을 따라 도봉산의 품으로 들어섰다.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상큼한 산골, 무수골의 논두렁과 밭두렁, 울창한 숲길을 주마등처..
' 도봉산 봄나들이 (천축사, 마당바위, 포대능선) ' ▲ 도봉산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 스마트폰으로 보실 경우 꼭 PC버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컴퓨터 모니터나 노트북으로 보시기를 권함) 봄이 막바지 전성기를 누리던 5월 첫 무렵에 이웃 동네 방학동(放鶴洞)에 사는 후배와 우 리 동네 뒷산이자 서울 북쪽 지붕인 도봉산(道峯山, 740m)을 찾았다. 도봉산은 집에서도 잘 보이는 꽤나 가까운 존재임에도 북한산에 오랫동안 마음이 기울면서 많이도 소홀했던 곳이다. 하여 도봉산에 안긴 천축사와 미답지 여러 곳을 지울 겸, 도봉산의 섭섭한 마음도 풀어줄 겸해서 간만에 그의 품을 찾았다. 햇님이 하늘 높이 걸린 13시에 집을 나서 서울시내버스 142번(도봉산↔방배동)을 타고 불 과 네 정거장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