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재실 담장 밖에 있는 소나무들나이가 어린(100년 이하) 소나무들이 운치 있게 자라나 칠궁의 풍경을 조금이나마 거들고 있다. 2. 외삼문에서 내삼문으로 인도하는 돌길 (오른쪽 담장 너머 기와집은 재실) 3. 재실로 들어가는 기와문들왼쪽 문은 굳게 닫혀있고, 오른쪽 문은 활짝 열려 있어서 저 문으로 재실(송죽재, 풍월헌, 삼락당)로 들어서면 된다. (왼쪽 문 안쪽 건물은 삼락당, 오른쪽 문 안쪽 건물은 한 지붕 두 가족인 송죽재와 풍월헌) 4. 재실 정문과 외행각칠궁 재실의 공식적인 정문이나 늘 닫힌 모습으로 속세를 대하고 있다. 하여 칠궁과 칠궁 재실은 외삼문을 통해 접근해야 된다. 외행각 너머로 보이는 잘생긴 건물은 청와대에 딸린 영빈관이다. 5. 칠궁 외삼문맞배지붕을 지닌 외삼문은 칠궁의 정..

1. 육상궁과 연호궁육상궁은 영조의 생모이자 숙종의 후궁인 숙빈최씨의 사당이다. 칠궁 자리에 처음부터 있었던 터줏대감 같은 존재로 영조가 재위에 오른 1724년 경복궁 북쪽인 현재 자리에 생모의 사당을 세울 것을 명령하여 1725년에 완성을 보았다.처음에는 숙빈묘라 했으며, 1744년에 육상묘로 묘호를 갈았다. 그러다가 1753년 사당의 격을 '廟'에서 '宮'으로 크게 높였는데, 이때부터 제왕들이 왕후(황후)에 오르지 못한 생모의 사당을 짓는 사묘 제도가 제대로 형식을 갖춘 것으로 여겨진다.1878년 화재로 쓰러진 것을 다시 세웠으나 1882년 다시 화재를 만나면서 건물은 물론 숙빈최씨의 신주와 옥책, 은인까지 싹 화마의 덧없는 먹이가 되고 말았다. 다만 이곳에 들어있던 영조의 어진은 송죽헌으로 피신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