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두멧골, 도봉산 무수골 ' ▲ 무수골 논두렁 (초가을) ▲ 전주이씨 영해군파묘역 ▲ 무수골길 (성신여대 난향별원) ♠ 서울의 숨겨진 별천지이자 논까지 간직한 상큼한 두멧골, 도봉산 무수골 ▲ 세일교 주변 (오른쪽 길은 무수골 북부, 도봉옛길 방면) 도봉산 동남쪽 자락에 포근히 묻힌 무수골은 도봉산에 널린 수많은 골짜기의 하나이다. 우리 집에서 매우 가까운 상큼한 곳으로 그저 숲과 계곡, 바위만 있는 계곡이 아닌 밭두렁과 산골 마을, 심지어 논두렁까지 담고 있는 산골마을로 좁게는 도봉산(道峯山)과 도봉구, 넓게는 서 울의 숨겨진 비경으로 꼽힌다. 천하 제일의 대도시로 콧대가 백두산만한 서울 바닥에 그런 서울을 비웃는 뜻밖에 별천지가 있었다니? 무수골에 발을 들인 나그네는 그곳의 뜻밖의 모습과 아..
* 개화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풍산심씨 문정공파묘역 중종반정의 주요 인물인 문정공 심정과 그의 후손의 묘역으로 총 60여 기의 묘가 산자락 숲속에 흩어져있다. 그 가운데 심정과 그의 아들인 심사손, 심사순, 손자인 심수경 묘역이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심사손 묘역 - 심사손(1493~1528)은 심정의 아들로 1517년 별시문과 3등으로 조정에 진출했다. 승문원과 예문관에서 일했고, 1523년 비변사낭관으로 서북면 여진족을 정벌했다. 1528년 여진족이 소란을 피우자 만포진첨절제사가 되어 그들을 토벌하다가 전사했다. * 심사손 신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