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용동 큰우물동인천역(1호선) 남쪽 인현동 시내 속에 용동 큰우물이란 늙은 우물이 있다. 우물이 들어앉은 곳은 법정동명은 인현동이고 행정동명은 동인천동인데, 용동은 우물 바로 남쪽 동네이다. 하지만 예전에는 우물 자리도 용동의 일원이었다. 용동 큰우물은 예전에는 수량이 풍부한 연못이었다. 하여 지역 사람들은 연못 물을 이용해 살았는데, 1883년 이후 지금과 같은 우물로 크게 손질된 것으로 전해진다.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 지역 사람들이 식수로 사용했으며, 상수도 보급 이후에도 수도 사정이 종종 좋지 않을 때 생활용수로 잠깐씩 쓰였다. 허나 이제는 완전히 죽은 우물이 되어 우물 주둥이가 굳게 닫혀져 있다. 우물의 크기는 지름 2.15m, 깊이 10m로 우물 내부는 자연석과 손질된 돌을 둥글게 쌓아 다..
~~~ 볼거리가 풍부한 서울의 숨겨진 명산, 호암산(虎巖山) ~~~▲ 호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호암산 석구상▲ 호암산성터서울 시흥동과 신림동,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있는 호암산(虎巖山, 385m)은 삼성산(三聖山,480m)의 일원으로 삼성산 서북쪽에 자리한다. 호암산이란 이름은 산세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하여 유래된 것인데, 다음의 사연이 걸쭉하게 전해온다.때는 바야흐로 1394년, 고려를 뒤엎고 조선을 세운 이성계(李成桂)가 개경(開京, 개성)을버리고 서울(한양)로 도읍을 옮겼다. 서울에 와서 주변 지형을 살피니 한강 남쪽에 호랑이를 닮은 호암산과 활활 타오르는 불 모양의 관악산(冠岳山, 629m)이 사이 좋게 서울을 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즉 풍수지리(風水地理)적으로 서울을 크게 위협..
' 서울 도심 속의 꿀단지, 북촌(北村) 산책 (재동, 가회동, 정독도서관, 안국동 일대)' ▲ 북촌문화센터 북촌(北村)은 서울 도성(都城)의 북쪽 지역으로 경복궁(景福宮)과 창덕궁(昌德宮) 사이를 일 컫는다. 이 지역은 가회동(嘉會洞)을 중심으로 삼청동(三淸洞). 계동(桂洞), 안국동(安國洞) , 재동(齋洞), 소격동(昭格洞), 팔판동(八判洞), 원서동 등에 걸쳐있으며, 경복궁 서쪽은 따 로 서촌(西村)이라 불렀다. 북촌 지역은 조선시대 때 왕족과 사대부(士大夫)를 비롯하여 돈 꽤나 주무르던 부자들이 주류 를 이루며 살던 오늘날의 강남(江南) 같은 곳이다. 조선 초기부터 형성되었지만 조선 초/중기 시절에 한옥은 남아있는 것이 없고, 조선 후기(19세기~20세기 초반) 한옥을 시작으로 왜정(倭 政)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