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자리한 그림 같은 호수를 거닐다. 수원 서호 ~~ (서호공원, 항미정)
' 도심 속의 그림 같은 호수, 수원 서호 ' 지겨운 겨울이 저물고 봄이 완연히 내려앉던 4월의 첫 무렵, 수원에 자리한 그림 같은 호 수, 서호를 찾았다. 서호는 경부선 전철이나 열차를 타고 수원을 지날 때 차창 밖으로 본 것이 전부라 나에게는 아직 미답처(未踏處)나 다름이 없었다. 오후 3시, 화서역에서 후배를 만나 수원역 방향(남쪽)으로 조금 들어서니 봄나들이객들로 분주한 서호공원이 모습을 비춘다. ♠ 수원 도심 속의 호수, 서호 - 경기도 지방기념물 200호 ▲ 서호 북쪽길 (서호공원) 인구 120만을 지닌 경기도 제일의 큰 도시이자 행정 중심지인 수원(水原), 그 도심 북서쪽에는 물을 가득 머금은 서호가 은빛물결을 글썽이며 정처없는 나그네의 마음을 뒤흔든다. 경부선 전 철이나 열차를 타고 수원역..
수도권 사진 답사기
2017. 7. 4. 10:59
* 수원 서호 (축만제) 경부선 화서역 서남부에 자리한 도심 속의 호수 서호(축만제)는 1799년에 정조 임금의 명으로 내탕금 3만냥을 들여 만들었다. 이때 수원 화성 주변에 4개의 호수를 만들었는데, 화성 서쪽에 자리해 있어 서호라 불렸으며, 서호낙조라 하여 수원 제일의 경승지로 명성을 날렸다. 서호 제방 남쪽에는 국영 농장인 둔전을 설치해 나라에서 운영했는데, 그 인연으로 이곳은 우리나라 근/현대 농업의 성지가 되었다.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농과대가 이곳에 있음)
수도권 사진 답사기
2013. 5. 23. 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