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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산(太白山) 눈꽃 나들이 '
▲ 태백산 설경
장공(長空)에 뛰어들어 안개 속에 파묻히니
비로소 정상에 오른 줄 알았네
둥근 해는 머리 위에 나직하고
주위의 뭇 산봉우리들이 눈 아래에 내려앉네
구름 따라 몸이 날으니 학(鶴)의 등에 올라탄 듯
돌을 밟고 허공에 길이 걸렸으니 하늘로 오르는 사다리인가
비 그치자 골짜기마다 시냇물이 흘러넘치니
굽이굽이 오십천(五十川) 건널 일이 걱정스럽네
* 고려 후기 문신인 근재 안축(謹齋 安軸, 1282~1348)이 태백산에 올라 지은 시
겨울의 한복판이자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진한 설경을 맛보고자 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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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산 마무리 | |
당골광장에서 단군성전 입구를 지나면 길 오른쪽에 별다른 모양이 없는 석상이 마중한다. 이 석 | |
우리나라에는 석장승이 많이 전해오고 있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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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장승을 지나 대략 1km 정도만 전진하고 발걸음을 접고 말았다. 후배가 힘들다고 그러니 더 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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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상상으로 그려진 단군의 영정(影幀), 후덕한 인상과 긴 수염, 황색 옷이 인상적이다. 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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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오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눈 속에 애써 묻으며 당골 종점으로 나왔다. 그때 시간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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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풍성하게 점심을 먹으니 졸음이 슬쩍 나를 희롱하며 배 깔고 한숨 자라고 보챈다. 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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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일 - 2014년 2월 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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