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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청동 옥호정터

삼청공원입구 교차로 북쪽 길가에 옥호정터를 알리는 표석이 있다. 세월의 저편으로 사라진 옥호정

은 순조(재위 1830~1831)의 장인인 김조순(1765~1832)의 제택으로 이곳에 크게 둥지를 틀고 있었

다.

옥호정 왕년의 시절을 담은 '옥호정도'란 그림이 전하고 있으며, 그 집은 어느 세월이 잡아갔는지 모

조리 사라져 세월무상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 지금은 집터에 세운 표석이 세월의 저편으로 사라진

옥호정을 추억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서쪽인 북악산(백악산) 중턱에 김조순 집안에서 새긴 것으로

전하는 '일관석' 바위글씨가 있다. 허나 그곳은 금지된 곳이라 아쉽게도 확인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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