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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도 판다연구기지(청두 자이언트판다번육연구기지) 웅묘곡

사천성의 중심 도시인 성도(청두)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1시간 거리(차량 기준)에 성도에 속한 두강

언시가 있다. 두강언(두장옌)에는 중원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둑방으로 여겨지는 두강언이란 둑방이

있는데, 그 둑방으로 인해 지역 이름이 두강언시가 되었다. (두강언시는 성도시에 속한 '현급시'임)

 

두강언에는 판다곰 동물원의 대표 성지로 추앙을 받는 성도 판다연구기지가 있다. 정식 이름은 성도

대웅묘번육연구기지(成都大熊貓繁育研究基地, 成都大熊猫繁育研究基地)로 여기서 대웅묘는 판다

를 뜻한다. 판다는 사천성 산골에 주로 살고 있는 곰탱이로 세계 희귀종이다. 그는 대나무를 주로 먹

으며 느릿느릿 움직이는 곰으로 귀여운 자태로 인해 세계적으로 인기가 대단한데, 중공 정부에서 멸

종 위기에 처한 판다를 관리, 번식시키고자 1987년 3월 이곳에 판다연구기지를 차렸다.

처음에는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어려운 판다 6마리로 시작했는데, 판다는 번식률이 매우 낮다. 그래

서 그들의 종족 보존과 확장을 위해 많은 돈을 퍼부었으며, 그 결과 2011년에는 172마리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200마리가 넘는다. 그중에는 우리나라에 잠시 다녀갔던 푸바오란 곰탱이도 있

다.

2006년 중공에 AAAA 관광명소로 지정되었으며, 한해 50만이 넘는 사람들이 판다의 재롱을 보러 찾

아온다. 그중에는 한국 사람도 적지 않다. <중원대륙의 옛 주인인 한국 사람이 많이 찾아옴에도 성도

판다연구기지 홈페이지에는 한국어 서비스가 없음, 중공말과 대만말(오리지날 한자), 일본말, 영어만

서비스하고 있음>

 

판다연구기지에 중심은 웅묘곡(팬더밸리)으로 이곳은 판다를 중심으로 한 동물원이자 자연공원이다.

이곳은 곰탱이 20마리 정도를 내놓고 있는데, 그들의 건강을 위해 보통은 절반도 내놓지를 않는다. 게

다가 판다는 오전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아침이나 오전에 찾아가야 그들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내가

갔을 때는 5마리를 내놓았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그들 5마리를 모두 만났다.

 

판다가 사는 공간은 그들의 실제 숲속 생활공간처럼 만들었다. 물론 동물원처럼 만들어서 그들 공간에

는 들어갈 수 없다. 이들 곰탱이들은 사람들이 잘 보이는 곳에서 대나무를 먹거나 느릿느릿 산책을 즐

기고 있었는데, 그들이 보이는 곳에는 온갖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특히 사진 찍기에 좋은 명당

자리는 더욱 그렇다. 나는 간신히 그들 틈에 들어가 곰탱이들을 고물 폰카로 사진에 담았는데, 곰들이

진득하게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돌아댕긴다. 게다가 나무와 수풀 등의 방해로 온전하게 사진에 담기가

어려웠다.

 

2. 숲속에서 한참 놀고 있는 판다 2마리

판다는 자이언트판다와 레서판더 두 부류가 있다. 자이언트판다는 아랫 사진의 하얀색과 검은색 피부

의 곰탱이들이며, 레서판더는 갈색과 붉은 피부를 지닌 너구리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다.

 

3. 사람들의 엄청난 시선을 몰고 다니는 판다

사람들의 엄청난 시선과 그들이 내는 온갖 소음에도 판다는 자기 할 일을 하느라 부산하다. 물론 그들

도 나름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다.

 

4. 또 다른 판다의 뒷모습

 

5. 대나무를 처묵처묵하는 판다의 위엄

판다는 대나무를 즐겨 먹는다. 그런 판다의 귀여운 모습을 사람들이 신기하면서도 재미난 표정으로 바

라보고 있다.

 

6. 대나무 섭취삼매에 빠진 판다

 

7. 웅묘곡 안내도

웅묘곡은 판다를 중심으로 한 자연공원으로 성도 판다기지의 일원이다. 자이언트판다는 웅묘곡 가운

데 부분에 있고, 레서판다는 윗쪽에 살고 있는데, 래서판더는 그날 공개를 하지 않은 관계로 거기까지

는 올라가지 않았다.

평일 오전에 갔음에도 사람들(대부분은 중공 잡것들)이 오지게도 많아 완전 북새통 그 이상이었으며,

날씨까지 무지 덥고 습했다. 게다가 숲속임에도 바람도 거의 없다. 그래서 웅묘곡 일대를 다 살피지 않

고 자이언트판더 공간만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이곳 웅묘곡에서는 자이언트판다만 사진에 담았으며, 그 외에 공원 풍경과 숲길은 귀차니즘으로 모두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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