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 복천동고분군 모형도 (복천박물관 내) 동래읍성이 있는 마안산 서남쪽 자락에 부산에 대표적인 고분 유적으로 추앙을 받는 복천동고분군 이 누워있다. 6.25 이후 복천동고분군이 숨겨져 있던 언덕까지 판자집이 가득 들어찼는데, 1969년 주택 개량공사 를 벌이던 중 우연히 늙은 무덤이 발견되어 확인에 들어갔다. 이후 여러 번의 시굴 조사와 8차에 걸 친 발굴조사를 통해 1~2세기에서 7세기 초에 해당되는 200여 기의 무덤을 확인했으며, 언덕 정상부 에는 4~5세기 것으로 보이는 딸린덧널을 갖춘 커다란 덧널무덤과 구덩식 돌덧널무덤이 자리해 있다. 여기서 나온 유물은 토기류, 철기류, 장신구류 등 10,000여 점에 이르며, 특히 철제 유물이 많다. 특 히 이 땅에서 단일 유적으로는 가장 많은 철제 ..
1. 영암 열무정과 팽나무(왼쪽의 큰 나무) 영암읍내 한복판에 솟은 작은 동산에 열무정이란 기와집이 있다. 그 옆에는 160년 묵은 팽나무가 높이 자라나 1년 365일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데, 지금은 열무정과 팽나무, 약간의 쉼터 의자, 화장 실이 전부이나 이곳은 호남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사정(활을 쏘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곳이다. 열무정은 1535년에 창건되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8개의 주연이 걸려있는데, 열무정이란 이름은 조정에서 내린 것이라 전한다. 여기서 활을 쏘던 사람들은 1797년 사포계를 조 직했는데, 사포계는 향리들, 지역 주민들과 이곳을 관리했다. 1858년 크게 중수를 벌였는데, 이때 암행어사 성이호가 600냥, 영암군수 이희빈이 300냥을 지원했 고, 영..
1. 부산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복천동고분군으로 내려가는 숲길 (복천동고분군 방향) 2. 부산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복천동고분군으로 내려가는 숲길 (부산3.1독립운동기념탑 방향) 3. 영보단비 비리비리한 조선의 끝자락인 1909년, 왜국의 농간으로 조선 조정은 전국의 호적대장을 모두 거두어 들이려고 했다. 조선은 초기에도 전국 명가에 전하고 있던 무수한 역사서를 강제로 압수하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호적대장 압수에 대해 주민들은 조상의 이름이 적힌 호적대장이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것을 크게 우려했다. 하여 동래 지역 13개면 주민들은 마안산 자락인 이곳(복천박물관 동남쪽)에 호적대장을 모아 불태 우고 그 자리에 단을 쌓아 영모단이라 했다. 1915년 영보단비를 세웠으며, 지역 사람들은 매년 음력 4월 23일..
1. 동래읍성 북장대에서 바라본 천하 (동쪽 방향) 동래구 동부 지역과 장산, 해운대구 서부 지역, 수영구 지역, 금련산, 황령산 등이 두 망막에 들어온다. 북장대는 동래읍성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으로 일품 조망을 자랑한다. 2. 북장대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충렬사 뒷산인 망월산과 금련산, 황령산 등) 3. 북장대에서 바라본 서남쪽 방향 (동래구, 연제구, 부산진구, 백양산, 엄광산 등) 4. 동래읍성 북장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동래읍성에 설치된 3개 장대의 일원으 로 고약했던 왜정 때 사라진 것을 근래 서장대, 남장대와 함께 복원, 재현했다. 5. 북장대에서 부산3.1독립운동기념탑으로 인도하는 숲길 6. 하늘을 가리며 늘씬하게 솟은 숲길 사이로 (부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