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6년에 세워진 자비로운 예수상왼손으로 주름진 무언가를 잡고 오른손으로 무슨 표시를 보이고 있는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2. 자비로운 예수상 주변 3. 자비로운 예수상 주변 숲길남양성모성지는 숲이 무성하고 숲길 또한 달달하여 굳이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거닐만한 곳이다. 이곳은 숲길이 거의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4. 성모마리아상 주변 5. 하얀 피부의 성모마리아상 6. 강제 낙태된 태아들의 묘탑과 그들을 기리는 공간 7. 저 멀리 바라보이는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8. 성모마리아상과 그의 밑도리를 껴앉은 애기상 9. 십자가에 못박혀 처형된 예수상 예수가 못박힌 십자가가 반듯하게 서있지 않고 넘어져 있다. 무슨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모르겠음. 10. 남양성모성지대성당(남..
1. 화성 남양성모성지로 들어서다화성시청이 있는 남양읍내 서쪽 부분에 남양성모성지가 넓게 둥지를 틀고 있다. 남양읍은 화성시 서부 지역의 중심지로 조선 후기까지 수원 고을을 능가하는 남양부(남양도호부)의 중심지로 바쁘게 살았는데, 세상이 여러 번 엎어지면서 이제는 화성시 그늘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화성시청을 지니고 있는 읍치고는 규모가 큰 읍으로 화성시 승격 초기에는 '동'을 썼지만(화성시 남양동) 지역 주민들의 민원으로 '화성시 남양읍 ~~리'로 바뀌었다. 남양은 19세기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하던 곳으로 특히 1866년 병인박해 때 많이 처단되었다. 보통 그때 잡힌 신자 중 양반들은 서울이나 공주로 넘겨 거기서 처리했지만 평민층은 주로 남양으로 보내 남양부사의 재량에 맡겼다. 남양부사는 모진 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