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족산 용화사 석불입상대전 도심의 북쪽 지붕인 계족산(423m) 서남쪽 자락에는 용화사라 불리는 조그만 산사가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이곳 경내에는 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지는 늙은 석불입상이 있는데, 그를 후광으로 삼은 절이 있었으나 이름과 역사는 전하는 것이 없다. 다만 그 석불을 통해 신라 말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며, 동국여지승람의 '회덕현 불우조(佛宇條)'에 계족산 동북쪽에 봉주사(鳳住寺)란 절이 있었다고 나와 있어 그곳이 이곳에 있었다는 절의 전신으로 보인다. 허나 세상이 여러 번 엎어지는 과정에서 절은 사라지고 석불 또한 의지처가 오랫동안 상실되면서 대자연에 의해 다리 중간 부분까지 파묻힌 채, 방치되고 있었다.그러다가 현 주지가 그를 발견하면서 이곳에 그를 내세운 절을 짓기로 ..
1. 관산성황당궁산(궁산근린공원) 정상부 남쪽 소나무숲에 자리한 관산성황당은 가양동의 안녕을 기원하던 마을 당집이다. 여기서 관산은 궁산의 옛 이름으로 보통 성황당의 한자는 '城隍堂'인데 반해 이곳은 그 흔한 '城' 대신 '成'을 쓰는 특이함을 보이고 있다.이 당집은 '도당(都堂)할머니'를 모시고 있는데 도당할매는 서울 지역 당집에서 많이 봉안하는 존재이다. 조선 중종 때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성황사(成隍祠)가 성산(궁산의 옛이름)에 있다'는 기록이 있어 적어도 500년 이상 묵었음을 보여준다. 이곳 성황당의 도당할매는 백성들의 번영과 행복을 도와주고 악귀를 몰아내주며, 재앙과 돌림병을 막아준다고 하며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산신제를 올리고 굿을 벌인다. 당집은 퇴락된 것을 지금의 모습으로 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