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화천 성불사지 석불입상 햇살도 들어오기 힘든 용화산 북쪽 자락 깊은 산골에 고색의 향기가 진한 성불사지 석장승과 석 불입상이 꽁꽁 숨겨져 있다. 그들은 성불사 소속 암자터의 옛 유물로 그 암자터에는 성불암 간판 을 내건 작은 절집이 들어앉아 있는데, 여염집 스타일의 법당과 요사를 지니고 있다. 성불사지 석장승은 절 바로 남쪽 바위에 있어서 찾기는 쉬우나 문제는 석불입상이다. 절에서 그 를 알리는 이정표도 전혀 없어서 초행인 경우 도대체 어디에 붙어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석장승 주변을 수색했으나 그럴싸한 것도 없어서 요사 뒤쪽(북쪽) 숲을 뒤적거렸는데, 길 비슷한 것이 있긴 하나 워낙 찾는 이가 없어서 수풀에 완전 뒤엉켜있다. 그런 길을 한 10분 정 도 뒤적거리며 올라가니 뭔가 수..
' 가을의 길목에서 만난 쌍미륵불 ~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龍尾里 石佛立像)' ▲ 용미리 마애2불입상 (용미리 석불입상) (* 용미리 석불의 문화재청 지정 명칭은 '용미리 마애2불입상'이나 오랫동안 용미리 석불입상, 용미리 석불이라 불렸으므로 본글에서는 이들 명칭을 같이 썼음) 늦가을이 한참 여물어가던 10월 한복판에 쌍미륵불로 유명한 용미리석불(마애2불입상)을 찾 았다. 파주시 문산, 파주, 광탄 지역에서 서울을 이어주는 서울시내버스 703번(문산 선유리↔서울 역)을 타고 고양시 동부와 해음령, 용미리 남부 지역을 지나 용미1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넘 으면 고개 중턱 숲 사이로 고개를 내밀며 따뜻한 눈길을 보내는 무엇인가가 눈에 들어올 것 이다. 바로 용미리석불이다. 석불 밑에는 그를 후광으로 절을 꾸리..
* 안성 고성산 운수암 고성산 무한성 안에 자리한 조촐한 산사로 1750년에 장씨 보살이 세웠다고 전한다. 흥선대원군의 지원을 받아 절을 중건했으며, 대방에는 그가 남긴 현판이 있다. 주변 풍경이 아름답고 등산 수요가 많아 안성,평택권 나들이 명소로 인기가 높다. * 운수암 대웅전 * 1870년에 지어진 운수암 대방 -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대방과 법당의 역할을 했었다. 지금은 종무소와 요사, 공양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법당은 대웅전이 그 역할을 하고 있음) * 운수암 비로전 * 운수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고려 때 조성된 석불로 왜정 말기에 다른 곳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그의 제자리가 어딘지는 알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