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세모 모양의 관음사 방사탑방사탑은 제주도 스타일의 돌탑으로 마을의 안녕과 영 좋지 못한 기운을 경계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바닷가와 마을 주변, 경작지에 많이 세우는데, 오래된 방사탑들은 대부분 제주도 지방문화재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관음사 방사탑은 원래부터 있던 것이 아닌 경내 수식용으로 근래 장만한 것으로 범종각 옆구리에 자리잡고 있다. 2. 중생들의 소원탑으로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방사탑 3. 관음사 삼성각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집으로 칠성(치성광여래)과 산신, 독성(나반존자) 등 삼성의 공간이다. 비록 삼성각을 내세우고 있지만 가운데 칸은 칠성각, 좌우 칸은 독성각, 산신각 현판을 별도로 내밀고 있다. 4. 대웅전에 봉안된 석가여래삼존상관음사의 법당인 대웅전에는 금동 피부를 ..

1. 관음사 천왕문천왕문은 관음사의 2번째 문(1번째 문은 삼문 형태로 이루어진 일주문)으로 석가여래의 경호원인 사천왕의 공간이다. 왜정 때 세워졌으나 1948년 4.3사건 때 파괴되었으며, 1973년에 김해정이 돈을 지원하고 이재은이 화주가 되어 중건했다. 2 천왕문에서 관음사 경내로 인도하는 길길 좌우로 현무암으로 다진 탑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탑 위에는 석불이 앉아 지나가는 중생들 구경에 여념들이 없다. 3. 겨울 제국에게 모든 것이 털린 관음사 왕벚나무들 4. 해월당 봉려관 스님 행적비현재 한라산 관음사를 개산한 해월당 봉려관(안봉려관)은 1865년 제주시 화북동 안씨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1899년 한 노인에게서 우연히 받은 관세음보살상에 크게 감동을 먹고 34살이란 늦은 나이에 출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