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봉원사(奉元寺) 연꽃 나들이 ' ▲ 봉원사에서 만난 연꽃의 위엄 여름의 제국(帝國)이 한참 패기를 부리는 7~8월에는 연꽃을 주인공으로 한 연꽃축제가 천 하 곳곳에서 열린다. 내가 서식하고 있는 천하 제일의 대도시 서울에도 아직 인지도는 낮 지만 연꽃축제를 하나 가지고 있으니, 바로 2003년부터 봉원사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연꽃 문화대축제이다. 무더위가 한참 물이 오르던 7월 끝 무렵에 봉원사 연꽃 소식을 접했다. 여름이 왔으니 친 여름파인 연꽃의 향연은 한번은 봐줘야 저승에 가서도 꾸중을 듣지 않을 것이다. 하여 번 잡한 주말을 피해 평일 중에 날을 잡아 후배 여인네와 봉원사를 찾았다. 오후 2시에 서대문역(5호선)에서 그를 만나 봉원사 턱밑까지 올라가는 7024번 시내버스를 타고 안산(鞍山)..
* 서울연등축제 석가탄신일 1주전에 열리는 서울연등축제는 봄(5월)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서울연등축제의 백미는 첫날에 열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제등행렬이며, 그 다음날에는 조계사앞 우정국로를 중심으로 전통문화마당이 열린다. 이때는 불교와 전통 관련 다양한 체험과 공연, 볼거리, 이벤트가 열리며, 저녁에는 조계사에서 인사동, 종로2가를 거쳐 다시 조계사로 돌아오는 제등행렬을 연다. * 서울연등축제 등의 위엄 * 서울연등축제 전통문화마당 남쪽 종점 (종각역) * 괘불을 높이 걸고 승무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