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둘레길 옛성길, 구름정원길 가을 나들이 (탕춘대성) ' ▲ 탕춘대성 암문 ▲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은평구 ▲ 구름정원길 가을이 한참 익어가던 9월의 끝 무렵, 친한 후배와 천하 둘레길의 성지로 격하게 추앙받는 북한산둘레길을 찾았다. 햇님이 슬슬 고개가 꺾이던 오후 3시, 구기터널에서 길을 시작하여 북한산둘레길의 일원인 옛성길로 들어선다. 이 코스는 구기터널3거리에서 탕춘대성 암문, 옛성길전망대를 거쳐 북 한산 생태공원(북한산래미안아파트)까지 이어지는 2.7km의 짧고 굵직한 산길로 구기터널과 독박골에서 오르는 부분이 조금 각박할 뿐, 거기만 오르면 길은 다소 순해진다. 옛성의 주인공이자 이곳의 알맹이인 탕춘대성과 그에 딸린 암문, 옛성길 전망대 등의 명소 가 있으며 거의 능선길이라 조망도 제법 ..
' 북한산(삼각산) 겨울 나들이 ' ▲ 태고사 원증국사탑 겨울이 한참 제국(帝國)의 위엄을 보이던 12월 한복판에 일행들과 서울의 듬직한 진산(鎭山) 이자 나의 즐겨찾기 뫼인 북한산(삼각산)을 찾았다. 북한산은 천하 제일의 대도시로 콧대가 높은 서울과 그의 위성도시인 경기도 고양(高陽)시를 끼고 있는 수도권 굴지의 자연 명소이자 이 땅의 주요 국립공원(國立公園)이다. 번잡한 지역 에 누워있다보니 본의 아니게 탐방 수요가 엄청난데 1㎢당 탐방밀도가 무려 5만 명으로 탐방 밀도 분야 세계 기네스북 1위를 거머쥐고 있다. 또한 산 전체가 국가 명승 10호로 지정 되어 있어 북한산(삼각산)의 위엄을 한층 실감케 한다. 오전 11시, 구파발역(3호선)에서 일행들을 만나 북한산 등산객과 예비군들의 오랜 벗인 서울 ..
* 북한산둘레길 옛성길 구기동 탕춘대성암문입구에서 탕춘대성암문을 거쳐 북한산생태공원 상단(독박골)까지 이어지는 2.7km의 산길이다. 생태공원 상단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구기동에서 탕춘대성 암문으로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좀 급할 뿐, 나머지는 구름 속을 거니는 것처럼 편한 길이다. * 탕춘대성 암문에서 바라본 천하 * 탕춘대성 암문 탕춘대성은 한양도성 인왕산 구간과 북한산성을 잇는 성곽으로 조선 숙종 때 도성 수비 및 국가시설이 밀집된 평창동, 부암동 수비를 위해 축성되었다. 구기터널 고개에 자리한 탕춘대성 암문은 구기동과 불광동을 잇던 성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