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수락산 노원골(수락계곡) 입구 수락산은 해발 637m의 준수한 뫼로 서울 동북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그의 그늘인 상계1동에 살던 시절 그의 품을 구석구석 누비고 살았는데, 바로 옆 동네인 도봉산 그늘(도봉동)로 넘어간 이후에는 많이 뜸해졌다. 그래도 1년에 2~3번 정도는 찾는 편으로 그의 품이 몸살 나게 그리워 간만에 수락산 을 찾았다. 이번 수락산 나들이는 상계1동 노원골에서 시작했는데, 여기서 수락산보루와 귀임봉, 용굴암을 거쳐 당고개역(4호선)으로 내려갔다. 마음 같아서는 수락산 정상도 오랜만에 찍고 싶었지만 오후 2시에 출 발한 터라 그럴 여유는 없었다. (도봉동 집에서 노원골 수락계곡까지 도보로 접근) 2. 늦가을 끝 무렵에 잠긴 노원골(수락계곡) 노원골(수락계곡)은 북쪽 산너머의 벽운..
~~~~~ 서울의 동북쪽 지붕, 수락산 여름 나들이 ~~~~~ (수락산보루, 도선사, 동막골) ▲ 수락산보루 ◀ 서울둘레길 동막골 구간 ▶ 동막골 숲길 ▼ 도선사 석삼존불상 서울의 동북쪽 지붕을 이루고 있는 수락산(水落山, 638m)은 상계1동에 살던 10대~20대 시 절 나의 뒷동산이다. 지금은 바로 옆 동네인 도봉동(道峰洞)에서 도봉산(道峯山, 720m)의 그늘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수락산이 뻔히 보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 종종 그의 품을 찾 곤 한다. 그곳에는 계곡과 명소, 오래된 절 등 구수한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수락산 서울 구역에 남아있는 미답처(未踏處)를 일부라도 지우고자 아직 발자국 을 남기지 못한 수락산 보루터와 서울둘레길 수락산 구간 일부, 그리고 오래된 석불을 간 직한 도..
~~~~~ 수락산 여름 나들이 ~~~~~ ▲ 수락산 산줄기 ▲ 염불사 목관음보살좌상 ▲ 귀임봉에서 바라본 상계동 지역 수락산(水落山, 638m)은 서울 동북부 끝으머리에 자리한 산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上溪 洞)과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져 있다. 북한산(삼각산), 도봉산(道峯山 ), 관악산과 더불어 서울 근교 4대 명산으로 격하게 찬양을 받고 있으며, 북한산(836m)과 도봉산(740m) 다음으로 서울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은 뫼로 서울의 주요 지붕을 이루고 있 다. 수락산은 북한산(삼각산)에 비해 덩치는 작으나 멋드러진 바위와 계곡이 많고, 산세가 유 려해 꽤 야무진 산이다. 거대한 암벽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라 하여 수락산이 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고 하며, 산 정상부와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