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여름 내음에 잠긴 단양적성 (북문터 주변)단성면 중심지(옛 단양읍내)의 오랜 뒷동산인 성재산 정상부에 단양적성(적성산성)이란 오래된 산성 유적이 깃들여져 있다.신라를 크게 중흥시킨 진흥왕(재위 540~576)이 554년에 죽령을 넘어 고구려의 많은 지역을 점령했는데, 그때 또는 그 이전(5~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때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성의 둘레가 1,768척이며 성내에 큰 우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는 기록이 있어 고려까지 이 지역을 지키는 요새로 살았던 것으로 보이며, 적성이 깃든 성재산 바로 밑이 단양 고을의 중심지이다. 하여 조선 때도 고을을 지키는 용도로 어느 정도로 쓰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단양 고을은 읍성을 따로 갖추지 못했음) 하지만 조선 중기 이후버려져..
충청북도 사진 답사기
2025. 2. 22.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