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달맞이봉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부드러운 곡선을 보이며 흘러가는 다리는 강변북로 두모교이다. 차량으로 늘 가득한 두모교 너머로 서울숲과 한강, 성수대교, 성동구 동부 지역, 강남구, 송파구 지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2. 달맞이봉 정상 주변 옥수동과 금호동 경계에 자리한 달맞이봉은 한강변에 솟은 80.4m의 낮은 뒷동산이다. 호랑이가 담 배 맛을 알기 이전부터 지역 사람들이 여기서 달맞이를 했다고 해서 달맞이봉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 었는데, 동쪽으로 응봉산과 이어져 있고, 북쪽은 응봉산의 일원인 매봉산과 금호산으로 이어진다. (산줄기는 이어져 있으나 그들 사이로 주거지와 도로가 닦여져 있음) 달맞이봉은 달맞이공원(달맞이근린공원)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산자락에 키 작은 나무와 개나리가 가득해 봄에는 응봉..

1. 달맞이봉(달맞이공원) 동쪽 산길 옥수역(3호선, 경의중앙선) 동쪽에는 달맞이봉이라 불리는 작은 봉우리가 살짝 누워있다. 그는 해발 80.4m의 낮은 뫼로 호랑이가 담배 맛을 알기 이전부터 지역 사람들이 여기서 달을 맞이했다고 해서 달맞이봉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고 전한다. 달맞이 명소로 살아가던 이곳은 동쪽으로 응봉산, 북쪽으로 응봉산의 일원인 매봉산과 이어진다. 허 나 금호동 주택가과 신작로 개설로 산줄기는 끊겨져 있으며, 산 동쪽과 서쪽, 북쪽은 도시에 접해 있 고, 남쪽은 한강으로 막혀있어 도시 속에 외로운 작은 뒷동산이다. 산 자체는 달맞이공원(달맞이근린공원)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한강변에 자리한 공원 언덕으로 딱히 특별한 명소는 없다. 다만 한강 조망과 도심 야경 구경에 최적화되어 있고,..

1. 응봉산 정상, 응봉산정 서울의 대표 개나리동산인 응봉산 정상(해발 94m, 또는 95m)에 팔각형 2층 정자인 응봉산정이 높 이 자리해 천하를 굽어본다. 이곳은 도심 개나리 명소와 한강 조망, 도심 야경 명소로 고루고루 명성 이 자자한데, 특히 개나리가 온 산을 뒤덮는 3월 말~4월 초가 이곳의 극성수기이다. 2.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바로 밑에 응봉동 지역을 비롯하여 중랑천과 성수동, 화양동, 광진구 지역, 멀리 아차산~용마산 산줄 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3.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응봉산 서쪽 능선과 금호동, 옥수동, 한남동 지역 4. 개나리나무로 가득한 응봉산 서쪽 능선 개나리는 거의 사라지고 겨우 일부만 살아남아 그들의 막바지 향연을 이어간다. 개나리 전성기에 맞 춰서 성동구는..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옥수동 미타사 ~~~~~ ▲ 미타사 느티나무 올해도 변함없이 석가탄신일(4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 이하 초파일)이 다가왔다. 비 록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그들 이상만큼 그날을 즐기고 산 지도 어느덧 10여 년, 초파 일에 대한 설레감은 다른 날보다 높아 며칠 전부터 초파일 코스를 짜느라 부산하다. 그날만큼은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 서울 장안의 오래된 절과 문화유산을 품은 현대 사 찰(20세기 이후)을 대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제는 서울에서 미답(未踏) 절이 거의 고갈 상태에 이르렀다. 다행히 이때를 대비하여 남겨두었던 미답의 고찰(古刹)이 여럿 있는데, 그중 2개를 이번에 꺼냈다. (나머지는 이후에 모두 꺼냈음) 드디어 초파일 오전 10시, 도봉동 집을 나서 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