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당산동 부군당 600년 묵은 당산동 은행나무의 서쪽 길 건너로 부군당이란 마을 제당이 있다. 이 제당은 1925년에 지어진 것인데, 원래는 조선 초기부터 당산동 은행나무에 터주가리를 만들고 당제를 지내왔다. 그러다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한강이 크게 흥분하여 당산동, 양평동 지역이 수해의 고통을 당 했는데, 지역 사람들이 은행나무가 있는 언덕으로 피신하여 목숨을 구했다. 그때 수해를 피한 마을 28호의 안녕을 위해 은행나무 서쪽에 이 당집을 세우면서 여기서 제를 지내게 되었다. 현재 건물은 1950년 4월에 지어진 것으로 근래에 대문을 새로 만들고, 당집 밑에 방, 창고 등의 공 간을 만들면서 지금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 당집 안에는 아홉신(대동할아버지, 대감님, 장군님, 부군할아버지, 산신..

1. 당산동 은행나무 당산역(2/9호선) 동쪽 한강변 언덕에 맵시가 좋은 늙은 은행나무가 있다. (당산역에서 동쪽으로 400 m 떨어져 있음)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된 그는 추정 나이 약 630년(1968년 보호수로 지정될 당시 추정 나이가 580년), 높이 21m, 나무둘레 5.45m의 큰 나무로 언덕 정상에 높이 솟아 있는데, 조선 초기에 이곳을 지나던 제왕이 여기서 쉬어간 것을 기념하고자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동네 사람들이 그를 마을 수호신으로 삼아 매년 동제를 지냈으며, 그 악명 높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당산동, 양평동 일대가 침수되자 마을 사람들이 나무 밑으로 피신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 연유로 서쪽에 당집(부군당)을 지어 제를 지냈다. 영등포구에서 가장 늙은 존재이자 서울에 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