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의 대표 지붕, 대모산 나들이 ' ▲ 대모산 숲길 ◀ 완남부원군 이후원 묘역 ▶ 대모산 불국사 서울 강남권의 대표 지붕인 대모산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 번 인연을 지었던 친숙한 뫼이 다. 보통 접근성이 좋은 일원동(逸院洞)이나 수서역에서 길을 시작했는데, 한 해의 절반 이 끝나가는 시점에 이르러 다시 대모산 앓이가 도졌다. 그 앓이는 대모산에 안겨야 100 % 낫는 병이라 겸사겸사 시간을 내어 그를 찾았는데, 이번에는 산 남쪽인 자곡동(紫谷洞 )에서 산 더듬기를 시작했다. 햇님이 하늘 높이 걸린 13시, 지하철로 수서역까지 이동하여 거기서 강남구 마을버스 03 번을 타고 못골마을 정류장에서 두 발을 내렸다. 여기서 자곡로를 따라 서쪽으로 6분 정 도 가면 래미안강남힐즈아파트가 나오는데, 그 옆..
' 서울 강남의 지붕을 거닐다. 대모산~구룡산 가을 나들이 ' ▲ 구룡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하늘이 열리고 천하의 역사가 시작되었던 유서깊은 개천절(開天節, 10월 3일)을 맞이하여 아는 후배와 함께 강남의 듬직한 뒷산, 대모산을 찾았다. 대모산과 개천절은 서로 연관이 있는 존재는 아니나 그날따라 그곳이 격하게 땡겨 그 본능에 따라 대모산(大母山)으로 흔 쾌히 길을 잡았다. 3호선 일원역에서 길을 시작하여 대모산입구교차로에서 남쪽으로 조금 들어가니 대모산도 시자연공원이 모습을 비춘다. 여기서부터 대모산의 포근한 품으로 파고들면 되며, 우리는 대모산의 유일한 고찰(古刹)인 불국사로 우선 길을 잡았다. ♠ 대모산 북쪽 자락에 둥지를 튼 오래된 절집 ~ 대모산 불국사(大母山 佛國寺) ▲ 대모산 북쪽 자락에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