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산 문원계곡 여름 나들이 ' ▲ 문원하폭포 ▲ 관악산 일명사지 ▲ 보광사 문원리3층석탑 여름이 한참 깊어가던 7월 초에 일행들과 관악산(冠岳山, 632m) 문원계곡을 찾았다. 예전 에는 관악산의 품에 자주 안기곤 했으나 그에 대한 마음이 시들시들해졌는지 기껏 가봐야 그의 외곽만 겉돌 뿐, 그곳 정상을 오른지도 어언 10년이 넘어가 버렸다. 연주대까지는 아니더라도 간만에 관악산과 인연을 짓고자 여름에 걸맞은 정처를 물색하다 가 과천(果川)에 있는 문원계곡을 찾기로 했다. 이곳은 관악산에 몇 남지 않은 미답처(未 踏處)이자 대표적인 피서의 성지(聖地)로 관악산 뒷통수에 자리해 있는데, 문원폭포와 문 원하폭포, 일명사지, 마애승용군 등의 명소가 숨겨져 있다. 햇님이 하늘 높이 걸려있던 오후 1시에 정부..
* 과천 관악산 보광사 정부과천청사 남쪽에 자리한 보광사는 1946년에 지어진 현대 사찰이다. 경내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3층석탑과 석불입상, 목조여래좌상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으로 순수 보광사 유물은 아니다. 관악산 연주암과 함께 과천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 보광사 명부전 * 명부전 지장보살상 * 명부전 10왕(시왕상) * 보광사 문원리 석조보살입상 인근 문원동 절터에서 가져온 석불로 고려 후기 또는 조선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 관악산을 앞뜰로 삼은 보광사 경내
* 관악산 문원계곡에 자리한 문원하폭포 문원하폭포는 관악산에 안긴 폭포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높이는 10여m이다. * 관악산 문원폭포 문원하폭포 윗쪽에서 계곡을 따라 조금 오르면 막다른 그늘진 곳에 문원폭포가 자리해 있다. 문원하폭포에 비해서는 좀 위엄이 떨어진다. * 문원하폭포 윗쪽 (가운데에 보이는 바위가 정경백바위) * 관악산의 주요 계곡인 문원계곡 * 문원폭포가 강제로 생매장을 당하는 현장, 행정공공기관 건물로 인해 저렇게 된 것이며, 생매장 구간은 짧다. 저 구간만 통과하면 다시 햇빛을 받으며 과천시내로 흘러간다. * 문원계곡으로 인도하는 좁은 숲길 (길 양쪽은 행정공공기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