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처님오신날 도심 사찰 나들이, 정릉동 북한산 봉국사 ' ▲ 봉국사 경내 올해도 변함없이 즐거운 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 4월 초파일)이 다가왔다.설레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멀리 갈 것도 없이 내가 살고 있는 서울 땅에서 적당한 절 투어 메뉴를 물색했으나 어렸을 때부터 서울 구석구석을 박박 긁으며 다닌 탓에 미답(未踏) 상태의 고찰(古刹, 100년 이상 묵은 절)은 이제 씨가 말랐다.어느새 많이 좁아진 서울을 벗어나 수도권으로 나갈 생각도 했으나 그날만큼은 멀리 가기가 귀찮다. 하여 인연을 지은 서울 장안의 절 중에서 적당한 곳을 찾다가 정릉동(貞陵洞)봉국사가 크게 당겨서 간만에 그곳을 복습하기로 했다. 봉국사는 4~5번 정도 인연이 있던곳으로 ..

1. 정릉동 봉국사 경내 2. 봉국사 일주문 3. 천왕문과 범종루를 품고 있는 일음루 4. 천왕문 사천왕상 5. 연두색 불두화 6. 봉국사 만월보전 7. 만월보전 옆에 놓인 길쭉한 괘불함 8. 만월보전 식구들과 붉은 닫집 9. 만월보전 석조여래좌상 10. 만월보전 금동관세음보살상 11. 만월보전 목조석가여래좌상 12. 봉국사5층석탑 13. 연등이 곱게 허공을 메운 만월보전 내부 14. 봉국사 명부전 15. 명부전 석조지장삼존상과 시왕상 및 권속, 지장시왕도 16. 명부전 시왕상과 사자상, 동자상, 시왕도 및 사자도 17. 사자도와 귀엽게 표현된 인왕상 18. 봉국사 천불전 19. 높은 벼랑에 깃든 산신각 20. 산신각 금동약사여래상 21. 산신각 산신탱과 산신상 22. 산신각 관세음보살좌상 23..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인왕산 환희사 (인왕산 북쪽 능선) ' ▲ 환희사 경내 올해도 변함없이 석가탄신일(4월 초파일)을 맞이하여 순례라는 거창한 이름을 내세우며 서 울 시내 절 투어에 나섰다. 이번에는 절을 좋아하는 후배 2명이 동참을 하였는데, 오전 11 시에 길음역(4호선)에서 그들을 만나 제일 먼저 정릉동(貞陵洞)에 자리한 오래된 절, 봉국 사(奉國寺)의 문을 두드렸다.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불상과 탱화를 중심으로 경내를 마음껏 누비며 온갖 나물이 버무려진 비빔밥과 떡, 전으로 이루어진 점심 공양으로 배를 두둑히 다듬었다. 그런 다음 인왕산 환 희사로 이동하고자 110번 시내버스에 몸을 싣고 홍제동(弘濟洞)으로 이동 중, 홍제천(弘濟 川) 변에 보도각 백불(普渡閣 白佛)을 내민 옥천암(玉泉庵)이..
' 석가탄신일 절 나들이, 정릉 북한산 봉국사(奉國寺) ' ▲ 조선 후기에 조성된 봉국사 석조여래좌상 봄과 여름의 팽팽한 경계선인 5월이 되면 3가지의 볼거리가 나를 바쁘게 만든다, 서울연등축 제(연등회)와 석가탄신일, 그리고 간송미술관(澗松美術館) 특별전이 그것인데, 이중 가장 흥 겨운 것이 석가탄신일(이하 초파일)과 그 1주 전에 열리는 서울연등회이다. (간송미술관 특 별전 2014년부터 미술관 대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음, 특별전 기간도 연장됨) 간송미술관 특별전은 별 인연이 없으면 거르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초파일은 비가 와도 절대 거르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불교 신도도 아니고 평소에도 많은 절을 다녀 지금까지 300곳 에 이르는 사찰을 들락거렸지만 초파일에 굳이 순례를 가장한 절 ..
* 정릉동 봉국사 북한산(삼각산) 남쪽에 자리한 봉국사는 1395년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창건 당시 약사여래불을 봉안하고 약사사라 하였으며, 이후 비운의 정릉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능)을 복구하고 제를 올리면서 인근에 있던 이곳과 경국사를 정릉의 원찰로 삼아 관리하게 했는데, 이때 나라를 받든다는 뜻에서 절 이름을 봉국사로 갈았다. * 봉국사 일주문 (정릉로 대로변에 있음) * 봉국사 범종루와 천왕문 - 문 하나가 2개의 기능을 한다. * 봉국사의 법당인 만월보전 - 사람들이 공양밥을 먹고자 길게 줄을 서고 있다. * 봉국사 천불전 * 봉국사 명부전 - 인근 흥천사(신흥사)의 명부전 현판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