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수송동 사포서터사포서는 조선 궁궐에 딸린 채소밭과 과수원을 관리하던 관청이다. 원래는 북부 준수방(종로구 통인동)에 있었으나 수송동으로 이전되었으며, 1882년에 폐지되었다. 사포서로 쓰인 한옥은 장대한 세월의 거친 흐름으로 완전히 사라졌고, 지금은 키다리 건물과 그에 딸린 정원, 그리고 도로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2. 안국동 안동별궁터(서울공예박물관 자리)안동별궁은 조선 초기에 지어진 왕실 별궁이다. 현재 서울공예박물관 자리에 둥지를 틀고 있었는데, 순종이 여기서 가례를 올렸으며, 왜정 때 파괴되어 담장터와 건물터 일부만 겨우 전하고 있다.
서울 사진 답사기/서울 도심(북촌, 서촌, 인왕산, 중구)
2024. 10. 24.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