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보성 오충사 충의당 보성읍내에 자리한 오충사는 퇴휴당 선윤지, 평양공 선형, 친친재 선거이, 매곡 선세강, 강의재 선약 해 등 보성선씨 5인이 봉안된 사당이다. 퇴휴당 선윤지는 1382년 전라도관찰사겸 안렴사로 조양, 복흘에 쳐들어온 왜구를 토벌하고 남해 관 음포에서 왜구의 잔당을 섬멸하는 공을 세웠다. 1392년 고려가 망하자 크게 통곡하며 보성으로 내려 와 안착했으며, 지역 사람들에게 유학을 가르쳤다. 그에게 감명을 받은 지역 사람들은 그가 살아있음 에도 생사당을 세우고 그의 진영까지 봉안해 한식일에 제사를 지냈다고 전한다. 평양공 선형은 해서백으로 1467년 이시애의 난을 토벌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선거이는 임진왜란 시절에 독성, 행주, 금영, 운봉, 화산, 곤양 등에서 왜군을 토벌했다. ..
~~~ 호암산 늦가을 나들이 ~~~ ▲ 호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하 (서울 서남부) ▲ 호압사 8각9층석탑 ▲ 호암산 남쪽 봉우리 서울 시흥동과 독산동, 신림동, 경기도 안양시(석수동)에 걸쳐있는 호암산(虎巖山, 393m) 은 삼성산(三聖山, 480m)의 일원으로 삼성산 서북쪽에 자리한다. 호암산이란 이름은 산세 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하여 유래된 것으로 옛 금천(衿川) 고을(현재 서울 금천구)의 주산 (主山)이라 금지산(衿芝山), 금주산(衿州山)이라 불리기도 했다. 때는 바야흐로 1394년, 고려를 뒤엎고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개경(開京, 개 성)에서 서울(한양)로 도읍을 옮겼다. 서울에 와서 주변 지형을 살펴보니 글쎄 한강 남쪽 에 호랑이를 닮은 호암산과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 모양의 관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