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내에서 미시령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자리한 학사평은 순두부로 유명한 마을이다. 이곳에는 순 두부와 황태해장국을 내세운 식당들이 무더기로 모여 순두부촌을 이루고 있는데, 그중에는 원조재래 식할머니순두부집이 있다. (식당 이름도 참 오지게 길다;) 오랜만에 속초 나들이라 아침 해장용으로 순두부나 황태해장국을 먹고자 찾은 것으로 나는 순두부백 반, 일행은 황태해장국을 주문했다. 순백 순두부가 담긴 그릇은 완전 '대'자 수준이다. 황태해장국 또한 마찬가지라 순두부와 해장국을 거의 2인분을 시킨 기분이다. (순두부백반과 황태해장국은 12,000~13,000원대임) 밑반찬으로는 김치와 호박무침, 젓갈, 오이무침 등 7가지와 콩비지찌개가 나와 찬은 그런데로 풍성했 다. - 고성 화암사에서 바라본 고성, 속초의 산..

1.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 속초 도심인 청호동 앞바다에 아바이마을을 품은 작은 섬이 떠있다. 6.25 시절 함경도에서 내려온 피 난민들이 정착한 곳으로 마을 이름인 아바이는 함경도 방언으로 아저씨를 뜻한다. 그들은 곧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생각에 북한과 아주 가까운 속초 앞바다 작은 섬에 보금자리를 폈는데, 거의 모래섬 수준 에 거친 땅이라 자리를 잡는데 꽤 어려웠다. 도시 속 섬마을인 아바이마을에는 그들과 그들의 후손이 운영하는 식당이 여럿 있는데, 함경도식 순대 와 순대국, 오징어순대, 명태회냉면, 명태회 등을 주로 내놓고 있다. 이제는 속초의 대표 명 소로 자리를 잡아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지금은 금강대교와 설악대교로 연륙이 되어 육상교통과 도보로 접근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오로지 갯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