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가학산 자락에 자리한 가학광산(가학광산동굴)은 1912년부터 1972년까지 광산으로 쓰이던 곳이다. 왜정 때 채굴을 시작하여 많은 광물을 수탈해갔고, 1955년부터 1972년까지 동 1,247톤 아연 3,637톤을 채굴했다. (금과 은은 소량으로 나옴) 1972년 광산 밖에 쌓아놓은 폐기물이 큰비로 주변 경작지를 덮치면서 그 막대한 보상비로 광산은 망했고, 다른 이가 인수했으나 곧바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개발도 못하고 썩혀두었다. (고작 소래포구에서 의뢰 맡은 굴젓이나 보관하는 용도로만 쓰임) 그러다가 광명시에서 2011년에 인수하여 관광지로 야심차게 꾸미고 있다. 아직은 시작단계라 많은 것이 모자름~~
' 한겨울 산사 나들이 ~ 파주 보광사(普光寺)' ▲ 보광사 목어 겨울의 제국이 강추위로 천하를 부들부들 떨게 만들던 겨울의 한복판에 파주(坡州)에 있는 보 광사를 찾았다. 이곳은 어린 시절에 2~3번 가본 인연이 있는 곳으로 구파발역에서 파주시내버 스 333번(금촌↔구파발)을 타고 보광사로 들어간다. 보광사에 가려면 고양시(高陽市) 벽제동과 파주시 광탄면(廣灘面) 동부 지역을 잇는 고갯길인 됫박고개를 넘어야 되는데 고개가 제법 패기가 있다. 이 고개는 조선 21대 군주인 영조(英祖) 와 인연이 아주 깊은데, 그는 소녕원(昭寧園,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 묘역)과 소녕원의 원찰 인 보광사를 자주 찾았다. 그때마다 이 고개를 싫든 좋든 넘어야했지. 고개가 제법 험준하여 다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지라 뚜껑이..
' 늦가을 산사(山寺) 나들이 ~ 하남시(河南市) 선법사 '늦가을이 한참 절정으로 치닫던 10월 중순, 절친한 친구와 옛 광주(廣州) 고을의 중심지인 하남시 춘궁동(春宮洞)을 찾았다. 고려 초기의 늘씬한 석탑 2기를 간직한 춘궁동동사지(桐寺址)와 광주향교(廣州鄕校)를 둘러보고(☞ 관련 글 보러가기) 객산 자락에 안긴 선법사를 찾아 나섰다.고골4거리에서 다리를 건너 동쪽으로 9분 정도 걸으면 오른쪽으로 선법사로 인도하는 작은 길이 나온다. 평온한 교외 분위기가 내려앉은 길을 걸으니 서울에서 제법 멀리 나온 것 같은 즐거운 기분이 엄습한다. 고작 서울 경계에서 6km 정도 밖에 안나왔는데도 말이다.농가와 밭이 끝나고 어느덧 객산의 품으로 접어든다.산에 뿌리를 내린 울창한 숲은 절을 찾은나그네의 마음을 정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