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이천 안흥지와 애련정온천수를 이용한 이천미란다호텔 북서쪽에 이천의 도심 명소인 안흥지와 애련정이 자리해 있다. 이곳은 이천시내 한복판으로 안흥지란 너른 못을 중심으로 한 시민공원인데, 못 한복판에 작은 섬을 살짝 띄워 애련정을 두고, 연못 주위로 숲과 산책로를 상큼하게 닦아놓았다.안흥지의 원래 이름은 안흥방죽으로 애련정기에 따르면 1456년에 애련정을 중수하면서 주변 습지를 개조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허나 신라 후기 이전부터 농사용 물을 충당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는 견해도 있어서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만큼 나이 판단이 어려울 정도로 상당히 늙은 못이다. 오랫동안 이천 사람들과 이천 고을 관리, 수령들의 쉼터로 살아왔고, 1970~80년대에는 연꽃이 가득해 여름에는 연꽃의 향연이 달달하게 ..

' 창덕궁 후원 봄나들이 '(부용정 구역, 애련정 구역) ▲ 봄의 서정을 뿌리는 애련정과 애련지 ▲ 관람지와 관람정 ▲ 주합루와 어수문 봄의 따사로운 한복판인 4월의 끝 무렵, 친한 후배와 창덕궁(昌德宮)을 찾았다. 천하 제일의 대도시로 콧대가 높은 서울 도심에는 창덕궁, 경복궁(景福宮), 창경궁(昌慶宮),덕수궁(德壽宮, 경운궁), 경희궁(慶熙宮) 등 조선 궁궐 5곳이 전하고 있는데,..

1. 창덕궁 후원 애련지, 애련정 2. 관람지와 관람정 3. 주합루와 어수문 4. 창덕궁 돈화문 5. 창덕궁 후원 입구와 함양문 6. 후원입구에서 후원으로 넘어가는 돌담길 7. 후원입구에서 후원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8. 숲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영화당 9. 영화당 10. 영화당 앞에 푸르게 솟은 느티나무 11. 영화당 12. 영화당 내부 13. 부용지와 부용정 14. 부용정 15. 부용지 16. 사정기비각과 물을 쏟아내는 용머리 17. 부용지 우물 18. 주합루와 어수문 19. 주합루 어수문 20. 주합루 동쪽 꽃계단과 담장 21. 부용지 인근에 있는 잘생긴 수석 22. 영화당 옆 춘당대 23. 애련정 불로문 앞 24. 불로문 앞 숲길 25. 불로문 26. 애련정 27. 애련지 28. 금..

1. 애련정 불로문 (동쪽에서 바라본 모습) 기와돌담 사이로 불로문이라 불리는 돌문이 있다. 2개의 주춧돌 위에 돌기둥을 세우고, 돌기둥 윗도리를 90도 좌우로 구부려 지붕을 삼은 정말 수수하고 단출한 모습으로 불로문의 '불로'는 인간들의 최대 욕심인 늙지 않고 오래산다는 뜻이다. 저 돌문을 지나면 애련지를 중심으로 한 애련정 구역이 그림처럼 펼쳐지는데, 애련정 구역은 애 련지와 애련정, 기호헌, 운경거 등을 지니고 있다. 2. 불로문의 안쪽 모습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 3. 불로문 안쪽 의두합 앞 왼쪽(남쪽)에는 의두합이, 오른쪽(북쪽)에는 애련지가 펼쳐져 있다. 4. 의두합 앞 금마문 5. 의두합(기오헌) 의두합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청 2칸에 우측에는 온돌방, 좌측은 내..

1. 존덕정 은행나무 존덕정 뒷쪽에는 250년 이상 묵은 늙은 은행나무가 높이 솟아 있다. 그는 높이 22.4m, 둘 레 5m 규모로 정조 임금이 존덕정을 정비하면서 기념으로 심은 것인데, 공자가 행단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고사에 따라 학문 장려 차원에서 식재한 것으로 여겨진다. 2. 폄우사 존덕정 서쪽에 자리한 폄우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에 맞배지붕 집이다. 원래는 초익공계 맞배지붕 집으로 부속 건물이 남향으로 붙어있는 'ㄱ' 형태였으나 1908년 동궐도형에는 'ㅡ'자형으로 나와있어 중간에 변형되었음을 알려준다. 온돌방을 지니고 있으며, 건물 이름인 '폄우'는 '어리석은 자에게 돌침을 놓는다'는 뜻으로 제왕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어리석음을 깨우쳐 덕을 높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3. 승재정 관람..

1. 창덕궁 후원 부용지창덕궁 중심 구역에서 후원입구를 거쳐 후원 구역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부용지를 중심으로 한 부용지 구역이 마중을 한다.부용지 구역은 네모난 연못인 부용지를 중심으로 그 주변에 부용정, 영화당, 주합루, 서향각, 희우정 등이 달달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연못 한복판에는 작고 동그란 섬을 운치있게 띄워놓아 이른바 천원지방(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을 상징하고 있다.부용지 한복판 섬에는 소나무와 여러 수풀이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며 그들만의 푸른 세상을 일구고 있으며, 못 서쪽에는 샘터를 두어 연못의 수분을 계속 채워준다. 부용정과 영화당은 접근이 가능하고 영화당 툇마루는 걸터앉을 수 있으나 주합루와 서향각, 희우정, 천석정은 접근이 통제되어 있으며, 부용지 서쪽 부분과 서쪽 숲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