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연경당 사랑채의 뒷모습 연경당의 중심 건물인 사랑채 옆으로 안채가 연결되어 있고, 사랑채 앞뜰과 뒷뜰, 그리고 안채 앞 뜰과 뒷뜰 사이에는 담장이 둘러져 서로의 경계를 긋는다. 2. 연경당 서쪽 돌담길 (북쪽 방향) 연경당에서 후원 숲을 가로질러 취규정, 옥류천 구역으로 이어지는 숲길이다. 여기서 취규정까지 는 약 300m 거리로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내가 갔을 때는 빗장이 풀린 상태였으나 종종 빗장이 걸려 통제되는 경우가 있음) 3. 연경당 서쪽 돌담길 (남쪽 방향) 붉은색 단풍나무와 녹음이 짙어가는 나무들이 돌담길을 사이에 두고 서로 아름다움을 견준다. 사 람들은 그들 사이를 거닐며 봄내음에 푹 잠긴 후원 풍경을 즐긴다. 4. 연경당에서 취규정, 옥류천 구역으로 넘어가는 숲길 5. 연경당의 통..

1. 연경당 농수정 선향재 뒷쪽(동북쪽) 언덕에는 1칸짜리 사모지붕 정자인 농수정이 자리해 있다. 선향재 뒷쪽에 4단의 꽃계단(화계)을 닦고 그 위에 농수정을 상큼하게 얹혀 놓았는데, 선향재 북쪽에 농수정으 로 인도하는 돌계단을 내었으나 문화유산 보호로 접근이 통제되어 있다. 하여 돌계단 밑에서 그 림의 떡처럼 바라봐야 된다. (농수정은 접근 금지) 언제 지어졌는지는 기록이 없으나 선향재와 비슷한 고종 시절로 여겨지며, '농수'란 이름은 '짙은 빛으로 수를 놓는다'는 뜻이다. 1884년에 고종과 왕세자(순종) 부자가 농수정에서 그들 생애의 첫 사진을 찍었는데, 그때 촬영을 한 사람이 미국 사람 퍼시벌 로웰이다. 2. 연경당 선향재 연경당 사랑채 동쪽이자 농수정 밑에 자리한 선향재는 이곳의 서재이다. 사랑..

1. 애련정 불로문 (동쪽에서 바라본 모습) 기와돌담 사이로 불로문이라 불리는 돌문이 있다. 2개의 주춧돌 위에 돌기둥을 세우고, 돌기둥 윗도리를 90도 좌우로 구부려 지붕을 삼은 정말 수수하고 단출한 모습으로 불로문의 '불로'는 인간들의 최대 욕심인 늙지 않고 오래산다는 뜻이다. 저 돌문을 지나면 애련지를 중심으로 한 애련정 구역이 그림처럼 펼쳐지는데, 애련정 구역은 애 련지와 애련정, 기호헌, 운경거 등을 지니고 있다. 2. 불로문의 안쪽 모습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 3. 불로문 안쪽 의두합 앞 왼쪽(남쪽)에는 의두합이, 오른쪽(북쪽)에는 애련지가 펼쳐져 있다. 4. 의두합 앞 금마문 5. 의두합(기오헌) 의두합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청 2칸에 우측에는 온돌방, 좌측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