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작천정울산 및 울주 지역의 제일 경승지로 격하게 찬양을 받는 작천정계곡에서 가장 풍경이 일품인 너럭바위에 작천정이 둥지를 틀고 있다.작천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누각으로 고려 후기에 언양으로 유배를 온 포은 정몽주가 글을 읽은 곳이라고 전하는데, 조선 세종 때 지역 선비들이 제왕의 덕을 기리고자 작천정을 세웠다고 하나 그 정자는 어느 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라졌다. 이후 한참의 시간이 흐른 1895년 봄, 언양현감인 정긍조가 현 작천정 자리에서 시회를 열었는데, 이때 누각을 지을 것을 조정에 주청했다. 그래서 5년 뒤인 1900년 가을 울산군수 최시명이 짓기 시작해 1902년 여름에 완성을 보았으며, 누각 이름을 작천정이라 했다. (작천정 현판은 서예가 김성근이 썼음)1944년 작천정보존..
울산 사진 답사기
2024. 8. 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