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백련사 일주문 백련사의 정문인 일주문은 2000년 10월에 세워진 것으로 규모가 꽤 크다. 문 현판에는 '삼각산정토백 련사' 8자가 쓰여 있어 이곳의 정체를 알려주고 있는데, 엄연히 백련산 자락에 있지만 조금 거리가 있 는 북한산(삼각산)을 칭하고 있다. 허나 북한산 탕춘대 능선에서 갈라진 서남쪽 산줄기가 바로 백련산 이라 삼각산을 칭해도 이상할 것은 별로 없으며(넓게 따지면 이곳도 북한산의 일원임) 정토는 백련사 의 옛 이름이자 이곳에서 내세우고 있는 정토도량을 뜻한다. 2. 포대화상 똥배 포대화상이 천진난만한 애기들을 가득 품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신도의 지원으로 근래 마 련된 것으로 그를 지나면 백련사 경내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3. 백련사 무량수전 백련사의 법당인 무량수전은 서방정토..
' 석가탄신일 도심 사찰 나들이, 백련산 백련사 ' ▲ 연분홍 연등이 하늘을 훔친 백련사 약사전 앞 올해도 변함없이 즐거운 석가탄신일(4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왔다. 비록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석가탄신일 앓이가 좀 심한 편이라 그날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다. 하여 심쿵(심장이 쿵쿵)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서울 장안에서 적당한 절을 물색했으 나 서울에서 미답(未踏)의 고찰(古刹)은 이제 씨가 마른 상태이다. 그래서 이미 인연을 지었던 절 중에 아직 사진에 담지 않은 곳을 골라 영화사(永華寺)와 백련사 등 여러 절 을 그날의 메뉴로 정했다. 햇님이 하늘 높이 걸린 오전 11시, 기분 좋게 집을 나서 아차산 남쪽 끝에 자리한 영화 사(☞ 관련글 보기)를 둘러보고 비빔밥 스타일의 공양밥을 배불리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