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창의문(자하문)의 안쪽 모습 북악산(백악산)과 인왕산 사이 자하문고개에 자리한 창의문(자하문)은 한양도성 4소문의 일원이다. 여기서 4소문이란 동소문(혜화문), 남소문(광희문), 서소문(소의문), 창의문으로 다른 3소문과 달리 창의문은 북소문이라 불린 적이 거의 없다. 창의문은 1396년 한양도성을 닦으면서 조성된 것으로 문의 이름인 창의는 '올바른 것을 드러나게 하 다'는 뜻이다. 또한 별칭인 자하문은 성밖 부암동 계곡에서 비롯되었다. 1413년 풍수학자 최양선이 '창의문과 숙정문은 경복궁의 양팔과 같아서 길을 내어 지맥을 상하게 해 서는 안됩니다' 건의하여 1416년 문을 닫아걸었다. 다만 1422년 군인들의 통로로 사용되었고, 1617 년 창덕궁을 보수할 때 이 문을 통해 석재를 운반했다. 또..
' 서울의 영원한 북현무, 북악산(백악산) 나들이 ' ▲ 북악산에 뜬 무지개 ▲ 숙정문 ▲ 북악산 정상(백악마루) 늦가을이 막바지 절정을 누리던 11월 중순 주말에 일행들과 서울 도심의 영원한 북현무(北 玄武)인 북악산(백악산)을 찾았다. 둥근 햇님이 하늘 높이 떠 있던 오후 2시, 한성대입구역(4호선)에서 그들을 만나 서울시내 버스 1111번(번동↔성북동)을 타고 성북동(城北洞) 서울다원학교 종점에서 두 발을 내렸다. 성북동 종점에서 천하 여러 나라의 만국기(萬國旗)가 펄럭이는 '성북 우정의 공원'을 지나 삼청각으로 인도하는 조그만 길(성북로31가길)로 들어서니 숲과 계곡, 주택이 뒤섞인 전원 (田園) 풍경이 펼쳐진다. 길 왼쪽(남쪽)에는 진하게 우거진 숲과 함께 북악산이 베푼 계곡 이 졸졸졸~~♬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