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산 서남쪽 봉우리에 둘러진 호암산성터와 호암산의 오랜 명물 석구상 (호암산 서남쪽 능선길, 호암산성 북문터)
1. 호암산 정상 남쪽 암릉에서 바라본 호암산 서남쪽 능선 서울 서남쪽 끝으머리에 우뚝 솟은 호암산(393m)은 삼성산의 일원이다. 호랑이 모습의 바위산이라(또는 호랑이를 닮은 바 위가 있어서) 호암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풍수지리적으로 관악산과 함께 서울을 위협하는 뫼로 인식되었다. 하여 호암산의 기운을 누르고자 비보풍수의 일환으로 정상 밑에 절을 짓고 호랑이를 누른다는 뜻에서 호압사라 했다. 사진 한복판에 우뚝 솟은 봉우리는 호암산의 서남쪽 봉우리로 바로 저곳에 호암산성터와 한우물, 석구상 등의 오래된 문화 유산과 칼바위, 신랑각시바위 등의 자연산 명소가 깃들여져 있다. 또한 호암산 정상부에서 서남쪽 봉우리로 이어지는 서남 쪽 능선길은 경사도 느긋한 부드러운 길로 중간에 암릉이 있긴 하나 그리..
서울 사진 답사기
2020. 9. 9.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