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통영 미륵산 봉수대통영 미륵도의 대표 지붕인 미륵산(해발 461m), 그 미륵산 정상부의 동남쪽 바위 봉우리에 미륵산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있다.이곳 봉수대는 부산 다대포에서 서울 남산(목멱산)까지 이어지던 제2봉수로의 일원으로 거제 가라산봉수대에서 신호를 받아 도산면 우산봉수대로 신호를 넘겼다. 신호는 보통 봉화불을 이용하나 날씨가 영 좋지 않거나 불을 피우기 힘들 때는 봉수대를 지키고 관리하는 봉수지기가 다음 봉수대까지 직접 달려가서 소식을 전했다. 봉우리 동남쪽 경사면에 약 5m 높이의 3단 석축을 쌓은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남아있으며, 북쪽 경사면에는 규모가 아리송한 석축의 흔적이 있다. 그리고 정상에는 경사면의 석축을 지지대로 삼아 만든 지름 7.5~7.8m 크기의 반원형 흔적이 있다.봉수대..
' 통영 달아공원 봄맞이 나들이 ' ▲ 관해정에서 바라본 달아전망대 겨울 제국의 차디찬 위엄이 서서히 누그러들던 3월 초에 통영 미륵도(彌勒島) 남단에 자리한 달 아공원을 찾았다. 이곳이 통영에서 그렇게나 유명한 곳이라고 찬양을 해서 부산에 내려온 김에 1번 가보기로 했지.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확인도 할 겸 말이다. 달아공원은 남대해(南大海)가 바라보이는 해안 언덕에 터를 다진 공원이라 주변 바다와 섬이 거 침없이 두 눈에 들어와 조망 하나는 그럭저럭 큰 점수를 줄 만하다. 게다가 좌우로 바다를 끼고 있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맞이할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큰 매력, 허나 그것 뿐인거 같다. 기대 가 너무 컸는지는 모르지만 좀 허탈하더군. 또한 바닷가에 있음에도 정작 바다로 내려가는 길은 없다. (군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