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양천고을의 중심지, 서울 가양동 나들이 ' ▲ 궁산에 복원된 소악루(小岳樓) ▲ 궁산 산책로 ▲ 소악루에서 바라본 한강 한강 가을물결 무명베를 펼쳐놓은 듯 무지개다리 밟고 가니 말발굽이 가볍다. 사방들녘 바라보니 누런구름 일색인데 양천 일사에서 잠시 군대 쉬어간다. * 1797년 정조 임금이 양천 관아를 방문하면서 남긴 시 여름 제국의 패기가 기승을 부리던 성하(盛夏)의 한복판에 친한 후배와 강서구 가양동(加 陽洞)을 찾았다. 가양동은 한강(아리수)이 바다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동네로 1992년까지 김포평야(金浦平 野)의 일부를 이루던 농촌이었다. 허나 인근 등촌동(登村洞)과 더불어 아파트단지가 조성 되면서 시가지의 일부로 변해버렸다. 지금이야 강서구(江西區)의 일원이자 서울의 1개 동 에 불과하..
' 의성 허준(許浚)과 동의보감의 탄생지, 서울 가양동(加陽洞) 산책 '▲ 상상으로 재현된 양평군 허준 상 (허준박물관 소재)겨울 제국의 위엄이 저물고 황사(黃沙)와 봄의 해방군이 천하를 두고 다투던 3월 중순 주말, 후배와 가양동 나들이를 나섰다.가양동은 한강 기슭에 자리한 동네로 1990년까지만 해도 김포평야의 동쪽 끝을 이루던 농촌이었다. 허나 개발의 물결이 거치게 밀려오면서 인근 등촌동(登村洞)과 함께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어 조그만 신도시를 이루게 되었다. 지금은 강서구(江西區)의 일원이자 서울을 이루는 무수한 동의하나로 무심히 지나치거나 자세한 사연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곳은 옛날 양천(陽川)고을의 중심지이자 양천허씨의 영원한 고향으로 많은 명소를 품고 있다.양천은 지금의 가양동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