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골승방 보문사 보문사는 보문종의 총본산으로 비구니 사찰이다. 고려 중기인 1115년에 담진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며 1692년 대웅전을 중건하고 1827년 좌우 승당을 세웠다. 1945년 이후 30여년 동안 불사를 벌이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인근 청룡사와 더불어 조선 왕실의 후궁과 상궁들이 말년을 의지하던 곳으로 조선 후기에 조성된 불화가 여럿 전하며, 지방문화재 3점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경내 서쪽에는 경주 석굴암을 축소해서 재현한 석굴암이 있어 눈길을 끈다. * 월정사 석탑을 닮은 8각9층석탑 * 8각9층석탑에서 바라본 천하 * 경내 서쪽 산책로 * 하얀 등에 둘러싸인 극락전 * 선불장 * 법보전
* 보도각 백불(옥천암 마애좌상)을 든든한 밥줄로 삼은 홍은동 옥천암 옥천암의 창건시기는 전해오는 것은 없으나 1868년에 명성황후의 명으로 승려 정관이 관음전을 세워 천일 기도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1927년 칠성각과 관음전을 짓고, 1932년에 큰방 6칸과 요사 3칸을 고쳤으며, 이후 계속 불사를 벌여 지금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 옥천암은 관음도량을 칭하고 있으며, 홍제천변에 자리해 있고 절 뒤에 북한산이 있다. * 4월 초파일을 맞이하여 외출을 나온 옥천암 괘불 * 옥천암의 든든한 밥줄, 옥천암 마애좌상 (보도각 백불) 고려 때 조성된 거대한 마애불로 조선 후기에 호분을 입혀 하얀 불상(백불)이 되었다. 영험하기로 명성이 자자하여 태조 이성계와 흥선대원군의 부인인 부대부인민씨가 기도를 올렸다...
* 정릉동 봉국사 북한산(삼각산) 남쪽에 자리한 봉국사는 1395년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창건 당시 약사여래불을 봉안하고 약사사라 하였으며, 이후 비운의 정릉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능)을 복구하고 제를 올리면서 인근에 있던 이곳과 경국사를 정릉의 원찰로 삼아 관리하게 했는데, 이때 나라를 받든다는 뜻에서 절 이름을 봉국사로 갈았다. * 봉국사 일주문 (정릉로 대로변에 있음) * 봉국사 범종루와 천왕문 - 문 하나가 2개의 기능을 한다. * 봉국사의 법당인 만월보전 - 사람들이 공양밥을 먹고자 길게 줄을 서고 있다. * 봉국사 천불전 * 봉국사 명부전 - 인근 흥천사(신흥사)의 명부전 현판과 비슷하다.
' 석가탄신일 기념 절 나들이 ~ 북한산 본원정사(本願精舍) ' ▲ 본원정사 목조지장보살좌상(목 보살좌상) 매년 5월마다 변치 않고 찾아오는 석가탄신일(이하 초파일)을 맞이하여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 키며 내가 살고 있는 서울 하늘 밑에서 안길만한 절집을 물색해 보았다. 나는 오래된 절과 문 화유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정문화유산을 품은 100년 이상 묵은 절집을 대상으로 했는데, 그 조건에 맞는 고찰 태반을 가본 터라 아무리 쥐어짜도 적당한 곳이 나오질 않았다. 그래도 지배층이 서민을 쥐어짜듯 없는 거 열심히 쥐어짜고 흔들어보니 집에서 가까운 수유리 의 본원정사가 걸려든다. 이 절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발걸음은 아직이다. 역사는 짧지 만 지방문화재인 지장보살상도 있고 집에서도 가깝고 해서 그곳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