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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산자락길 탕춘대능선 서쪽 구간

북한산자락길은 북한산(삼각산) 서남쪽 끝자락에 닦여진 4.5km의 도보길이다. 홍은1동을 북쪽으로

크게 감싸 흐르는 산길로 거의 전 구간이 나무데크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가볍게 거

닐기에 아주 좋다. 중간에 북한산자락길전망대 등의 명소가 있으며, 북한산둘레길(북한산둘레길7구

간 옛성길)과는 만나지 않으나 자락길 북쪽 구간에서 가깝게 지나간다.

 

2. 솔내음이 가득 깃든 북한산자락길 (탕춘대능선 서쪽 구간)

 

3. 북한산자락길에서 바라본 천하 (서쪽 방향)

바로 앞에 홍은1동 지역을 비롯하여 홍제동과 안산, 백련산 등이 두 망막에 들어온다.

 

4. 쭉쭉 뻗은 북한산자락길 (탕춘대능선 서쪽 구간)

 

5. 북한산삼부르네상스아파트 옆을 지나는 북한산자락길

 

6. 늦가을과 겨울 사이 (북한산자락길 탕춘대능선 서쪽 구간)

 

7. 북한산자락길에서 만난 고 이윤석용사 위령비

북한산자락길 탕춘대능선 서쪽 구간을 거닐다 보면 검은 피부를 지닌 이윤석용사 위령비가 마중을 한

다. 자락길 바로 옆에 있으나 자락길 걷기에 너무 열중을 하면 놓치기 쉬운 존재이다.

비석의 주인공인 이윤석은 1930년 9월 17일 황해도 은율군 장연면 관해리에서 태어났다. 해방 이후

남한으로 넘어와서 살다가 군에 입대,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1951년 2월 23일 황해도 은율군 월하

리 광암포 전투에서 전사했다.

그는 국립현충원에 묻힌 것으로 알고 있으며, (원호번호 123,651번) 1986년 2월 그의 자손인 이광석,

이호길이 이곳에 비석을 세웠다. 아마도 군입대 전에 이 부근(홍은동)에 살았던 모양이다. (자세한 사

연은 모르겠음)

 

후손들이 꾸준히 관리를 하는듯 비석과 비석 주변은 어느 정도 정비되어 있으며, 자락길을 걷는 나그

네로 하여금 잠시 옷깃을 여미게 한다. 저들의 희생이 있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자락길을

거니는 것이다. 하여 저렇게 비석만 둘 것이 아니라 비석 주인공의 사연을 담은 작은 안내문이라도 세

웠으면 좋겠다.

 

8. 옆에서 바라본 고 이윤석용사 위령비와 그의 옆구리를 무심히 지나는 북한산자락길

 

9. 북한산자락길을 마저 거닐다 (옥천암 방향)

 

10. 바위 벼랑 옆을 지나는 북한산자락길

4.5km의 북한산자락길도 이제 그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11. 단풍나무 그늘을 지나는 북한산자락길 (옥천암 방향)

 

12. 옥천암 방향으로 지그재그 내려가는 북한산자락길

 

13. 북한산자락길 옥천암 종점에 이르다

홍제천과 내부순환로, 탕춘대성이 있는 인왕산 북쪽 능선, 그리고 인왕산과 북한산(삼각산) 사이 협

곡(홍제천)에 자리한 홍은동 동부 지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제 북한산자락길도 그 종점(옥천암 종

점)에 이른 것이다.

 

14. 북한산자락길 옥천암 종점에서 바라본 옥천암과 옥천암 마애보살좌상(보도각 백불)

이렇게 하여 북한산자락길 나들이는 마무리가 되었다. (옥천암 부분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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