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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안 임동구에서 먹은 현지 음식

서안시(시안시) 동부에 자리한 임동구(린퉁구)에서 그 유명한 진시황릉과 병마용(병마용갱) 유적

을 둘러보고 화청지(화청궁)로 이동하는 중에 적당한 현지 식당에 들려 점심을 섭취했다. (식당 이

름과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으나 진시황릉 유적과 화청지 사이임)

이곳 식당에서는 향신료 범벅의 현지 음식을 먹었는데, 마파두부와 기름기 넘치는 고기(주로 돼지

고기) 요리, 채소 볶음 요리, 국, 밥 등이 나왔다. 음식 이름을 몰라서 정확히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음식의 1/3 정도는 입맛이 영 맞지 않았고, 나머지는 입맛이 맞아서 젓가락이 마구 갔다.

아래 사진에서 뚜껑이 덮힌 것이 국이며, 요리는 6개가 차려졌는데, 저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것 이

후로도 요리가 4~5개가 더 나와서 동그란 식탁을 가득 채웠다. 워낙 먹느라 바뻐서 사진을 저거 밖

에 담지 않은 것이다.

 

이번 서안(시안) 여행은 4박5일로 갔다온 것으로 1끼를 제외하고 모두 현지 음식과 호텔식을 먹었

다. (1끼는 조선족이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삼겹살 정식과 전을 먹었음) 거의 10년 전 처음 중원대륙

(중공)에 갔을 때는 여행 이틀 째까지 현지 음식을 잘 섭취하였으나 3일째부터 지겨움과 거북함이

느껴져 정말 냄새도 맡기 싫을정도였다. (특히 향신료) 그 이후 여러 번 중원대륙을 오가면서 현지

음식에 나름 익숙해진 상태라 이제는 오히려 많이 먹는 것을 걱정해야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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