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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차산 넓적바위 (넓적바위 밑)

아차산동행숲길과 아차산둘레길이 만나는 아차산휴게소 북쪽에 고구려정과 아차산 주능선으로 인

도하는 넓적바위가 있다. 이름 그대로 산자락을 따라 장대하게 펼쳐진 너른 바위로 바위 자체가 산

길로 살아가고 있는데, 그 바위를 오르면 바로 고구려정이다.

바위의 경사가 그리 각박하지 않아서 누구든 편히 오르락 내리락할 수 있으며, 비와 눈이 오거나 물

기를 크게 머금은 경우에는 대단히 미끄러워 통행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럴 때는 가급적 동쪽 낙타

고개로 우회해서 가는 것이 좋다.

 

2. 넓적바위를 오르면서 바라본 아래쪽 (남쪽 방향)

 

3. 산길로 살아가는 넓적바위에 그늘을 드리우는 소나무들

 

4. 넓적바위의 중간 부분

주름진 바위 위쪽 너머로 주황색 지붕을 지닌 고구려정이 시야에 들어온다.

 

5. 넓적바위에 올라서 바라본 천하 (남쪽 방향)

아차산의 주름진 남쪽 산자락 너머로 구의동과 광장동, 능동, 한강을 비롯해 송파구, 강남구, 대모산

등이 두 망막에 들어온다.

 

6. 울퉁불퉁한 넓적바위 위쪽 부분과 중간중간 뿌리를 내린 소나무 등의 수목들

 

7. 고구려정 앞에서 바라본 넓적바위의 위엄

아차산에는 크고 잘생긴 바위와 벼랑들이 제법 많다. 그중에서 이곳 넓적바위가 아차산 바위의 백미

로 추앙을 받고 있는데, 특히 이곳 바위는 기가 왕성한 장소로 알려져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

다.

 

8. 고구려정

아차산에 딱 어울리는 이름을 지닌 고구려정은 2층짜리 팔각정이다. 그의 시작은 1984년에 지어진 콘

크리트 팔각정으로 노후로 정자 전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자 2008년 1월에 철거했다. 이후 수

도권 고구려 유적의 성지에 걸맞게 고구려 스타일로 다시 짓기로 하고 2009년 2월에 착공하여 그해 7

월 완성을 보았으며, 정자 이름을 고구려정이라 했다.

 

정자에 쓰인 목재는 300년 이상 묵은 금강송을 사용했는데, 기와는 고구려 왕궁이라 전하는 평양 안학

궁(현재 북한 평양은 고구려 때 한성으로 여겨지는 곳임, 고구려의 평양은 요동 또는 북경 지역에 있었

음)과 홍련봉보루에서 출토된 기와의 붉은 색상과 문양을, 단청 문양과 현무, 주작 그림은 쌍영총과 강

서중묘 등 고구려 고분 벽화를 참고하여 남한 최초로 고구려 건축 양식을 재현한 의미 깊은 현장이다.

고구려정은 넓적바위 위에 곧게 자리해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정자 밑에 넓게 펼쳐진 넓적바위는 예

로부터 기가 왕성한 장소로 알려져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정자 내부는 마루로 이루어져 1층에서 신발을 벗고 계단을 통해 올라서면 되며 솔솔 불어오는 산바람

에 번뇌를 날려버리고 독서를 하게끔 도서함이 갖추어져 있다. (독서는 자유이나 책을 가져가는 것은

안됨)

 

9. 고구려정에서 바라본 넓적바위의 윗도리와 광진구, 송파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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