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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량항 (마량항중방파제 서쪽)

강진 남쪽 끝에 자리한 마량항은 강진에 대표적인 항구이다. 강진 마량면의 중심지(마량리)로 수산

업이 크게 발달되어 있으며, 해변 풍경이 고와서 남도의 주요 미항으로 크게 추앙을 받고 있다. 마량

항 서쪽에는 까막섬(큰까막섬, 작은까막섬)이란 작은 섬이 있어서 자연산 방파제 및 풍경 도우미, 어

부림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쪽에는 고금대교가 닦여져 있어 강진과 고금도, 완도 지역을 바짝 이

어준다.

 

마량항 일대는 낚시터로 명성이 자자하며, 마량항중방파제등대와 마량놀토수산시장 등이 있고, 마량

리 북쪽 언덕에는 조선 때 이곳을 지켰던 마도진만호성의 흔적이 있다. 마량항을 찾은 것은 바로 그

만호성을 보고자 함이다.

 

2. 마량항에서 바라본 큰까막섬(까막섬 상록수림)

마량항(마량포구)의 상큼한 장식물인 까막섬은 큰까막섬(대오도)과 작은까막섬(소오도)으로 이루어

져 있다. 그들은 마량항 육지에서 200m 내외 거리로 서로를 잇는 다리는 없으나 썰물 때는 길이 열

린다. 이들 섬은 삼삼한 숲으로 뒤덮여있어서 마량항에서 보면 까마귀처럼 까맣게 보인다고 하는데,

그로 인해 까막섬이란 재밌는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까막섬에는 상록수림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 높이 10~12m의 후박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그 외

에 생달나무, 다정큼나무, 참식나무, 광나무, 사철나무, 사스레피나무, 자금우, 볼레나무, 감탕나무 등

이 있으며, 넝쿨식물로 배풍등, 노박, 계요등, 청가시, 청미래, 담쟁이, 개머루, 댕댕이넝쿨 등 총 60

여 종의 식물이 까먹섬 상록수림 식구를 이룬다.

까막섬 상록수림은 물고기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어부림으로 그 덕분에 마량항에는 물고기

가 넘쳐나며, 수십 년에서 수백 년 묵은 상록수림 식구들이 조그만 무인섬에서 왕성하게 뿌리를 내렸

다. 그래서 '강진 까막섬 상록수림'이란 이름으로 국가 천연기념물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까막섬은 금지된 섬으로 꽁꽁 묶이게 되었고, 마량항에서 이렇게 그림의 떡 같은 존재로 바라봐야 된

다.

 

3. 마량항 서쪽 부분에서 바라본 까막섬

썰물 때가 되면 마량항과 까막섬을 이어주는 갯벌이 열린다. (남해바다도 조석간만의 차가 조금 있음)

하지만 섬 자체가 금지된 섬으라 이렇게 입맛을 다시며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된다.

 

4. 마량리 푸조나무 (강진군 보호수)

마량교회 앞에는 강진군 보호수로 지정된 늙은 푸조나무가 있다. 추정 나이는 약 170~180년 정도로

1850년대에 식재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높이 12m, 나무둘레 3.3m로 나무 뒤쪽(북쪽)에 마도진만호

성의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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