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비우당과 자주동천 (자지동천 바위글씨)
* 비우당 뒷쪽에 자리한 자주동샘과 자지동천 바위글씨 정순왕후 송씨가 이곳 자주동샘에서 비단을 빨거나 자주색으로 물들여 시장에 내다 팔았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자지동, 자지동천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허나 이름이 좀 거시기(?)하여 요즘은 관련 안내문에는 죄다 자주동천이라 나온다. * 조선 중기 학자인 지봉 이수광이 살았던 비우당 낙산을 공원으로 정비하면서 복원한 초가 3간이다. 원래는 북쪽에 있었으나 아파트로 인해 자주동천 앞에 복원했다.
서울 사진 답사기/서울 도심(북촌, 서촌, 인왕산, 중구)
2012. 10. 3. 02:30
진관사계곡
* 진관사를 끼고 속세로 흐르는 진관사계곡의 백미는 진관사 윗쪽(진관사 동쪽)이다. 절에서 계곡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이름이 없는 잘생긴 폭포가 하나 나오고, 그 폭포 뒷쪽으로 계곡과 숲, 바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연달아 펼쳐져 조촐하게 선경을 자아낸다. 진관사계곡 산길은 계곡 북쪽에 있는 가파른 벼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길이 좀 험하고, 계곡과는 계속 거리를 두기 때문에 산행보다는 계곡 탐방을 원한다면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허나 산길에 올라서 내려다보는 계곡도 마치 설악산 12선녀탕이나 북한산 숨은벽폭포 만큼이나 빼어나다.
서울 사진 답사기/북한산(은평,종로,성북,강북구)
2012. 8. 31.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