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우봉(서모봉) 정상인 남서모남서모는 서우봉(서모봉)의 남쪽 봉우리이자 서우봉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봉우리로 높이는 109.5m(또는 111m)이다. 비록 정상부이긴 하지만 수목에 감싸여 있어 조망은 크게 별로이며, 삼각점과 쉼터용 의자가 닦여져 있다. 2. 남서모 정상에 박힌 삼각점2005년에 건교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심은 삼각점이다. 산 정상부에는 이런 삼각점이 꼭 깃들여져 있는데, 나라에서 심은 시설인만큼 그에 대한 해코지 행위는 법적으로 처벌을 받는다. 3. 남쪽에서 바라본 남서모 정상부 4. 서우봉 북쪽 봉우리인 망오름 정상부망오름은 서우봉(서모봉)의 북쪽 봉우리이자 서우봉의 2번째 봉우리로 옛날 이곳에 '서산봉수'라 불리는 봉수대가 있어서 망오름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봉수대는 비록..
1. 백수 상태인 경원선 신탄리역서울에서 철원, 원산, 그리고 함경도와 우리의 옛 땅인 길림성과 연해주를 이어주던 경원선, 그 착했던 경원선은 남북분단 및 6.25전쟁으로 철원과 연천 땅에서 뚝 끊어지고 신탄리역이 경원선 남한 구역에서 제일 북쪽 역이 되었다. (지금은 백마고지역이 제일 북쪽임) 신탄리역은 1942년 12월 1일 보통역으로 신설되었다. 해방 이후 북한 소속이 되었다가 6.25전쟁으로 영업 중단 및 역사 파괴의 고통을 겪었는데, 연천 지역을 상당수 수복한 이후, 복구 작업을 벌여 대광리역까지 철도가 들어왔고, 1955년 7월 1일에는 신탄리까지 들어오게 되었다. 현재 역사는 1961년 12월 30일에 새로 지어진 것으로 차양과 수직의 긴 창, 세모진 지붕의 모습을 지니고 있어 20세기 중/..
1. 한확 신도비를 머금은 신도비각옛 능내역에서 가까운 능내리 다산로(옛 6번 국도) 길가에 한확 신도비를 머금은 큰 비각이 있다. 신도비는 왕족과 2품 이상의 고위 관리의 무덤에만 쓸 수 있던 비싼 비석으로 보통 신도로 통한다는 무덤 동남쪽에 둔다. 이곳 역시 한확묘 동남쪽에 신도비를 세워 그 원칙을 지키고 있다. 비석의 주인공인 한확(1403~1456)은 청주한씨 집안이다. 조선은 시작부터 명나라 주씨왕조에 지극한 저자세를 취하며 우리의 장대한 역사와 고려의 너른 영역을 아주 대차게 말아먹었는데, 초반에는 이쁘장한 어린 여인을 뽑아 명나라에 공녀까지 보내는 크나큰 국치까지 보였다. 그 과정에서 한확의 큰누이가 공녀로 명나라 조정에 팔려갔는데, 운이 좋게도 명 태종의 후궁인 여비가 되었다. 그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