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맞이 산사 나들이, 북한산 금선사 ' ▲ 금선사 목정굴 수월관음보살좌상 ♠ 금선사(金仙寺) 입문 (목정굴) ▲ 목정굴 입구 봄이 한참 익어가던 어느 평화로운 주말, 일행들과 북한산(삼각산) 금선사를 찾았다. 비봉과 사모바위를 간직한 비봉능선을 오르면서 그 길목에 자리한 금선사를 오랜만에 들리게 되었는 데, 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목정굴을 알리는 표석이 마중을 나온다. 여기서 길은 2갈래로 갈리는데, 어느 길로 가든 금선사로 이어지나 나는 목정굴 코스를 선호 한다. 그만큼 목정굴은 금선사의 상징으로 그가 없는 금선사는 갈비가 없는 갈비탕과 다름이 없다. (비봉능선으로 바로 가고자 한다면 오른쪽 길로 가면 됨) ▲ 문짝이 없는 무당문(無堂門) 목정굴 방면으로 길을 잡으면 잠시 내리막길이 나타나면서 봄..
' 인천 영종도의 지붕을 거닐다. 백운산 나들이 (용궁사) ' ▲ 용궁사 느티나무 ▲ 백운산 정상 ▲ 백운산 산길 여름이 한참 물이 오르던 7월의 어느 평화로운 날, 인천(仁川) 앞바다에 떠있는 영종도를 찾았다. 영종도(永宗島)는 천하 제일의 국제공항으로 찬양을 받는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큰 섬으로 공항을 닦고자 영종도와 용유도(龍游島) 사이의 너른 갯뻘을 매립하고 삼목도(三木島) 등 의 여러 섬을 엮으면서 섬이 커졌다. 하여 영종도하면 기존의 영종도 외에 용유도와 삼목 도를 포함해서 일컬으며, 이들을 묶어 영종▪용유도라 부르기도 한다. 영종도에는 백운산이란 뫼와 용궁사란 오래된 절이 있는데 그곳에 살짝 마음이 가서 겸사 겸사 바다를 건너게 되었다. 그곳으로 가려면 공항전철(서울역↔인천공항2터미널)을 타고..
' 포천(抱川) 백운계곡, 흥룡사 여름 나들이 ' ▲ 포천 백운계곡 무더운 여름 제국(帝國)이 한참 번영을 누리던 7월 한복판에 수도권 피서의 성지(聖地)로 격하게 찬양 받고 있는 포천(抱川) 백운계곡을 찾았다. 그날은 백운계곡 외에도 피서의 새로운 성지로 주목 받고 있는 비둘기낭폭포도 염두에 두 고 도봉동 집을 나섰다. 허나 비둘기낭폭포는 교통이 매우 좋지 않은데다가 포천시청에서 불과 5분이란 시간 차이로 그곳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그 다음 차는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되기에 그 폭포는 포기하고 백운계곡으로 길을 잡았다. 이제 피서철의 시작이고 그날은 평화로운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으므로 혼자 가도 전혀 꿀릴 것은 없었다. 오전 11시에 집에서 포천시내버스 72-3번을 타고 의정부시와,..
body {background-image: url('http://myhome.internet.olleh.com/~sealove78/photo/susu.gif'); background-attachment: fixed} ' 봄맞이 산사 나들이 ~ 불암산 학도암(鶴到庵) '▲ 학도암 마애관음보살좌상꽃샘추위가 겨울 제국(帝國)의 잃어버린 영광을 꿈꾸며 천하를 지극히 어지럽히던 4월 초에 집에서 가까운 불암산 학도암을 찾았다. 집에서 학도암까지는 5~6km 거리로 도봉중학교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창동역에서 1142번 시내버스(창동역↔중계본동)로 갈아타 노원우체국에서 내렸다.여기서 현대그린아파트와 현대1,2차아파트 주변 길을 빙글빙글 돌아서 학도암으로 인도하는 산길 입구에 이르렀다. 속세와 자연의 경계인 산길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