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성보전 바깥에 보관된 기와조각들성보전은 약사사의 보물 창고로 이곳에서 소유하고 있는 문화유산과 오래된 서적, 여러 불상과 보살상, 탱화, 절을 꾸리는데 공헌을 한 승려와 신도의 사진들, 사회에서 받은 여러 상장을 머금고 있다. 절을 세운 석인왕 대종사를 비롯해 절 승려와 신도들이 수집하거나 기증한 것들로 1999년 대웅보전 신축 공사 때 발견된 옛절에 기와조각와 도기, 자기 파편도 있다.약사사 자리에는 이름이 전하지 않는 절이 있었는데, 그 절의 흔적으로는 깨진 기와조각와 도기와 자기 파편, 석탑 등이 있으며, 석탑은 발견된 부재를 적당히 이어붙여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 탑은 경내에서 만덕3층석탑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2. 유리막에 들어있는 옛 절터의 도기, 자기 파편과 여기저기서 수집한..

1. 약사사 적멸보궁 앞 3층석탑남한산 약사사는 남한산 남쪽 자락 270m 고지에 둥지를 튼 현대사찰이다. 남한산 자락이지만 절에서는 남한산 약사사라 하지 않고 '만덕산 약사사'를 칭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이름이 전하지 않는 옛 절터가 있었다.1967년 3월 여래종 승려인 석인왕 대종사가 이곳을 접수해 절을 세워 한흥사라 했는데, 한흥사는 남한산성에 있던 절의 하나로 20세기 이후에 사라졌다. 하여 그 한흥사를 재건한다는 명분으로 그 이름을 가져온 것이다. 그러다가 1968년 약사여래입불상을 봉안하면서 절 이름을 약사사로 갈았다. 1999년 대웅보전을 새로 지었으며, 한국불교 여래종의 본산으로 여래종 종정이 머물고 있다. 경내에는 대웅보전과 범종각, 성모전, 적멸보궁, 약왕전 등 10동 정도의 건물을 지..

1. 남한산 약사사를 찾아서 (약사사로 인도하는 숲길)남한산 남쪽 자락 성남시 구역에는 백련사와 덕운사, 약사사 등 3개의 현대사찰이 있다. 백련사는 양지동 남한산성입구에서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해 있어서 여러 번 인연이 있으나 덕운사와 약사사는 딱히 갈 기회도, 갈 구실도 없어서 계속 미답처로 버려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약사사에 깃든 지장시왕도가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크게 구미가 당겨 그곳을 찾아나섰다.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2번 출구 밖 남한산성입구역 정류장에서 은행동, 양지동으로 가는 서울452, 성남33-1, 성남51, 성남240, 하남30, 성남55, 성남720-1A번 등을 타고 남한산성입구 정류장에서 내려서 20분 정도 올라가야 되는데, 절까지 차량이 마음놓고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