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강화도 분오리돈대 강화도 본섬의 유일한 해수욕장(해변)인 동막해변 동쪽 언덕 정상부에 분오리돈대가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 다. 이곳은 강화도 본섬에서 가장 남쪽 끝으로 동/서/남 3면이 바다에 접한 벼랑이고 오로지 북쪽만 땅으로 이 어져 있는데, 북쪽 역시 경사가 있는 언덕이다. 분오리돈대는 1679년에 조성된 것으로 그때 강화유수인 윤이제가 함경도, 황해도, 강원도 3도의 승군 8,000 명과 어영군 4,300여 명을 동원해 80일 동안 쌓은 48개 돈대의 하나이다. 초지진을 보조하고 강화도 남쪽 해안을 지키는 중요한 곳으로 대포를 놓는 포좌 4곳과 톱니바퀴 모양으로 돌 출시킨 치첩 37개소가 있으며, 강화도의 다른 돈대들은 대부분 사각형이거나 원형인데 반해 자연 지형을 이 용한 탓에 거의 초승달..

1. 분오저수지 (강화나들길8코스) 선두리와 사기리 사이의 해안을 매립하여 경작지를 만들고 그 서쪽 부분에 분오저수지를 닦아 농업용수를 해 결했다. 분오저수지(화도면 사기리)는 남북 600여m, 동서 500여m의 너른 저수지로 이렇게 보니 거의 바다 같 은 모습인데, 저수지와 바다 사이에는 둑이 있고, 그 둑으로 강화나들길8코스가 지나간다. 2. 분오저수지와 서해바다 사이를 지나는 강화나들길8코스 둑길 수풀에 뒤덮힌 둑길 북쪽에는 분오저수지가 만수위로 배부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남쪽에는 밀물 때를 만난 서해바다가 만수 상태로 가득 들어찼다. 그러다보니 분오저수지의 민물과 서해바다의 바닷물이 누가 더 배가 부른지 둑길을 사이에 두고 경쟁을 하는 것 같다. 3. 분오저수지 남쪽 서해바다 (분오항 방향) 4..

1. 선두포구어판장 주변에서 바라본 선두리 앞바다와 서해갯벌 (동쪽 방향) 서해갯벌 너머로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 뫼는 동검도이다. 내가 저곳 입구(동검도연륙교)에서 시작하여 어 느덧 이곳에 이르렀으니 참 멀리도 왔다. 허나 아직도 길은 한참이다. 2. 선두포구어판장, 선두4리 선착장 앞바다 갯벌 드넓은 갯벌 사이로 작은 물줄기가 하천처럼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하지만 이곳은 서해바다로 썰물 때라 바 다가 멀리 물러나서 그렇지 밀물 때가 되면 바다에 완전히 잠긴다. 3. 선두포구어판장 남쪽 강화나들길8코스 선두포구어판장을 지난 강화나들길8코스는 바다 갯벌을 매립하여 만든 선두리, 사기리 들판 남쪽 둑길을 따 라 분오저수지, 사기리로 이어진다. 4. 선두포구어판장 남쪽 강화나들길8코스에서 바라본 선두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