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제 청운사 연꽃 나들이 (하소백련축제) ' 연꽃이 피어나는 여름이 되면 그 연꽃이 매우 목말라진다. 그때는 천하 곳곳에서 연꽃을 내세운 연꽃축제가 열려 그 목마름에 크게 부채질을 하는데, 전북 김제에 있는 청운사의 연꽃 향연이 그렇게나 좋다는 풍문을 전해 듣고 크게 호기심이 일었다. 아직 이름도 낯설은 김제 청운사, 다행히 교통편도 썩 나쁘지 않아 연꽃이 한참인 7월의 한복판에 그곳으로 흔쾌히 길을 떠났다. 아침 일찍 호남선 무궁화호 열차에 나를 담아 3시간 정도를 달려 익산역에 도착했다. 익 산시내에서 청운사가 있는 대청리까지 익산시내버스 13번과 17번이 운행하고 있는데, 노 선은 2개나 되지만 운행횟수는 고작 1일 8회 ..
1. 청운사입구 호제 김제 청운사는 전북의 이름난 연꽃 명소로 절 입구에 자리한 호제(저수지 이름)와 안쪽 논두렁, 경내에 있는 하소백련지까 지 하얀 연꽃인 백련을 가득 심어 백련 명소로 명성을 드러내고 있다. (홍련과 수련 등의 다른 연꽃은 거의 없음) 2. 호제 안쪽 논두렁에 가득 피어난 백련들 너른 호제보다는 안쪽 논두렁과 하소백련지에 백련들이 매우 많다. (호제는 거의 푸른 연잎들만 가득함) 3. 청운사 경내 앞 하소백련지의 백련들 4. 뽀송뽀송하게 피어난 순백의 백련들 5. 활짝 만개한 어느 백련 6. 하얀 백련과 푸른색 연잎의 조화, 하소백련지 7. 탐스럽게 열린 백련들 저기서 심청이가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어보인다. 백련이 피부가 하얀 색이라 연분홍 홍련이나 수련보다는 조금 덜 아름답 게 보..
' 연꽃의 즐거운 향연 속으로 ~~~ 봉원사 연꽃 나들이 ' (서울연꽃문화축제) ▲ 연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대웅전 뜨락 여름 제국(帝國)이 한참 패기를 부리는 7~8월에는 하늘 아래 곳곳에서 연꽃축제가 열린다. 내가 서식하고 있는 천하 제일의 대도시 서울에도 괜찮은 연꽃축제가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봉원사에서 열리는 '서울연꽃문화축제'이다. 벌써 1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연꽃축제로 2012년 이후 매년 인연을 짓고 있는데, 여름 이 왔으니 친(親) 여름파인 연꽃을 구경해야 나중에 명부(저승)에 가서도 꾸중을 듣지 않 을 것이다. 그만큼 여름 제국을 대표하는 꽃이 바로 연꽃이다. 드디어 고대하던 연꽃 축제날이 다가왔다. 경복궁역(3호선)에서 후배 여인네를 만나 서울 시내버스 272번(면목4동↔남..
' 연꽃의 즐거운 향연 속으로 ~~ 서울 봉원사 연꽃 나들이 ' ▲ 봉원사 대웅전 뜨락 여름의 제국(帝國)이 한참 패기를 부리는 7~8월에는 하늘 아래 곳곳에서 연꽃축제가 열린 다. 내가 서식하고 있는 천하 제일의 대도시 서울에도 괜찮은 연꽃축제가 하나 있으니 바 로 서대문구 봉원사에서 하고 있는 '서울연꽃문화대축제'가 그것이다. 벌써 10년이 넘게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인지도가 신통치 않아 서울 사람들도 많이 모르는 실정이다. 주말에는 답사꾼, 사진꾼, 산꾼 등이 좀 몰리긴 하지만 평일은 피 서철임에도 한산한 편이라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해 보인다. 7월 한복판에 봉원사 연꽃 축제 소식을 접하고 연꽃에 대해 입맛을 다시며 흔쾌히 축제를 기다렸다. 그 축제는 이미 여러 번 인연을 지은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