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봉원사 회화나무 (서울시 보호수)봉원사에는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된 늙은 나무가 5그루 있다. 그중 가장 먼저 마중한 것이 아랫 사진의 회화나무로 봉원사 종점(7024번 시내버스 종점)에서 봉원사 경내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지만 구석에 자리해 있고 그를 알리는 안내문도 없어서 지나치기가 쉽다.이 나무의 높이는 18m, 둘레 3m이며, 2000년 12월 보호수로 지정될 당시 추정 나이는 180년이라고 한다. (지금은 200여 년) 2. 봉원사의 백미, 연꽃 밀림봉원사는 연꽃이 크게 물이 오르는 여름 제국 시절이 되면 연꽃을 심은 수조를 경내 곳곳에 꺼내둔다. 예전에는 대웅전 뜨락은 물론 경내를 뒤덮을 정도로 대단했으나 2020년 이후 크게 축소되었다. 방긋 웃는 표정의 푸른 연잎들 사이로 홍련들이 피어나..
' 연꽃의 즐거운 향연 속으로 ~~ 서울 봉원사 연꽃 나들이 ' ▲ 봉원사 대웅전 뜨락 여름의 제국(帝國)이 한참 패기를 부리는 7~8월에는 하늘 아래 곳곳에서 연꽃축제가 열린 다. 내가 서식하고 있는 천하 제일의 대도시 서울에도 괜찮은 연꽃축제가 하나 있으니 바 로 서대문구 봉원사에서 하고 있는 '서울연꽃문화대축제'가 그것이다. 벌써 10년이 넘게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인지도가 신통치 않아 서울 사람들도 많이 모르는 실정이다. 주말에는 답사꾼, 사진꾼, 산꾼 등이 좀 몰리긴 하지만 평일은 피 서철임에도 한산한 편이라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해 보인다. 7월 한복판에 봉원사 연꽃 축제 소식을 접하고 연꽃에 대해 입맛을 다시며 흔쾌히 축제를 기다렸다. 그 축제는 이미 여러 번 인연을 지은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