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봉제산 남쪽 자락 숲길 (봉제산약수터 주변) 봉제산(117.3m)은 강서구에서 2번째로 높은 뫼로 등촌동과 화곡동 사이에 넓게 누워있다.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봉황새(또는 학)가 알을 품고 앉아있는 모습처럼 보여서 봉제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도시 속에 있음에도 산세가 꽤 깊고 넓다. 산 정상에는 백제 것이라 전하는 늙은 봉화대가 있었으나 어느 세월이 잡아갔는지 지금은 없으며, 그를 추억하고자 그가 있던 터에 '봉제산 봉화대' 표석을 세웠다. 봉제산 능선과 산자락으로 봉제산 둘레길(7km)이 둘러져 있으며, 산 동남쪽에는 매봉산(99.1m)이 솟아 있다. 매봉산은 봉제산 별칭 의 일원이나 지금은 봉제산 동남쪽 봉우리의 이름으로 살아간다. 2. 봉제산 남쪽 자락 전망대에서 바라본 매봉산 늦가을..

1. 봉제산 북쪽 능선 봉제산은 해발 117.3m의 뫼로 강서구의 2번째 지붕이다. 등촌동과 화곡동 사이에 넓게 누워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봉황새(또는 학)가 알을 품고 앉아있는 모습처럼 보여서 봉제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봉제산 정상에는 봉화대터가 있는데, 백제(또는 삼국시대) 때부터 있던 봉화대라고 전한다. 또한 산 일대는 백제 시절 군사 주둔지였다고 전하나 확실한 것은 없다. 봉제산은 능동산, 매봉산, 수당산, 화곡산 등의 별칭도 있는데, 1760년대에 제작된 해동지도에 능동 산이라 나오며, 매봉산은 주봉우리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매봉산은 봉제산의 동남쪽 끝봉 우리 이름으로 남아있음) 수당산은 서낭당이 있어서 유래되었으며, 1967년 이후에는 지역 이름을 따 서 화곡산이라 ..

1. 봉제산에 오르다 (등촌동 등촌로51길 기점) 봉제산은 해발 117.3m의 뫼로 등촌동과 화곡동 사이에 넓게 누워있다. 강서구의 2번째 지붕이자 남쪽 지붕으로 산세가 강서구에서 가장 넓어 그의 품에 들어서면 마치 깊은 산골에 들어선 즐거운 기분을 주는데, 봉제산이란 이름은 위에서 산을 내려다보면 봉황새(또는 학)가 알을 품고 앉아있는 모습처럼 보여서 유래되었다. 그런데 옛날에는 하늘을 나는 기계도 딱히 없었고, 봉제산 주변으로 그를 능가하는 뫼도 없거늘 어 떻게 위에서 내려다보았는지 궁금하다. 봉제산 정상에는 봉화대터가 있는데, 이곳 봉화대는 백제(또는 삼국시대) 때부터 있던 것이라 전한 다. 또한 산 일대는 백제 시절 군사들 주둔지였다고 하는데 확실한 것은 없다. 백제가 오랫동안 서울 지역을 장악했..